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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펜타곤이 유쾌한 7인조 컴백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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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Mnet '로드 투 킹덤'에서 최종 3위를 차지하며 '자체제작돌'의 명성을 떨쳤고, 미니10집 타이틀곡 '데이지'로 데뷔이래 첫 1위를 차지했다.
유토는 "진호형이 무대에 없어서 같이 상을 받고 싶었다"고, 키노는 "팬들과 함께 울고 웃었던 시간을 되돌아보며 감동과 함께 안좋았던 기억들을 눈물로 훌훌 털어버렸다. 새롭게 시작하는 의미의 눈물이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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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은 "진호 후이는 펜타곤의 큰 기둥이었던 두 사람이다. 의지도 하고 많이 기대기도 했는데 두 사람이 없다 보니 오히려 서로 단합하고 의지하고 화합하고 우리의 마음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단합력도 좋아지고 서로 끈끈해진 모습으로 활동할 수 있어 기대된다. 5개월만에 돌아온 만큼 팬분들도 많은 기대를 하실텐데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멋진 시작이라 생각한다. (진호와 후이가) 너무 큰 존재라 부재가 느껴질 수밖에 없지만 무대에서는 느껴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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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원은 "우리를 사랑하고 걱정해주시는 많은 분들이 계신다. 형들도 그렇고 우리 무대를 보고 걱정할 필요 없다는 생각을 하게 해주고 싶다. 누구보다 열심히 하겠다. 형들도 자랑스러워 할 수 있는 활동 만들어 보겠다"고, 유토는 "매번 무대마다 후회했는데 이번에는 후회가 남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엔안은 "당장은 함께 하지 못하지만 남은 7명이 두명의 빈자리를 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신원은 "앨범 회의나 연습할 때 동선이 꽉 찼는데 7명이다 보니 허전함을 느낄 때가 많았다. 맏형과 리더가 없다 보니 기댈 수 있는 포인트가 없어진 느낌이지만 굴하지 않고 우리끼리 형들이 돌아올 때 더 멋있게 닦아놓고자 팀워크 다질 겸 팀 반지도 맞췄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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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은 "이번 앨범의 대 주제는 사랑이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사랑의 감정을 순정만화 요소로 표현해서 보다 신선하고 유쾌하다"고, 여원은 "이번 앨범을 로맨스, 스포티, 와일드 등 3가지 콘셉트로 준비했다. 순정만화 책처럼 나와 앨범을 소장하고 싶었다"고 소개했다.
옌안은 "밝고 청량한 콘셉트가 우리와 너무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무대를 통해 멤버들의 매력이 잘 보여질 것 같아 100점 만점에 110점을 주고 싶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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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노는 "펜타곤표 청량함을 한 마디로 표현하면 제로 사이다다. 사이다처럼 톡톡 튀고 청량하고 시원하고 맛있기까지 한데 무해하다. 다른 그룹과의 차별점은 우리가 우리에게 잘 맞는 옷을 너무 잘 알고 가장 잘 맞는 것을 입는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키노는 "우리가 고민하고 노력한 흔적이 느껴지는 게 장점이다. 먼훗날 우리가 만든 모든 앨범과 노래를 모아놨을 때 '이게 펜타곤만의 음악'이라고 말할 수 있을 때까지 노력하는 걸 지향한다. 우리의 원동력은 유니버스(펜타곤 팬클럽)"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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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주년을 맞은 펜타곤은 변함없는 자신감과 열정으로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
신원은 "목표는 많다. 5주년이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느껴질 만큼 길고 천천히 에너지 잃지않고 쭉 나아가는게 우리의 목표"라고 밝혔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사진제공=큐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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