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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우리 나이도 '너도 할 수 있다' 용기 심어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
하지만 출연 결정이 쉽지는 않았다. 그는 "발레를 직접 해야하고 비중이 커서 갈등도 느꼈다. 그래도 해보기로 했다"며 "미니시리즈에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역할을 한 것은 처음인 것 같다. 개인적으로도 영광이고 기쁨이다"고 전했다.
덧붙여 박인환은 "우리 연배의 사람들에게 이 작품을 통해 너도 할수 있다 용기 꿈을 심어줄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며 "우리 나이쯤되면 활동영역이 좁아지는데 나는 행운이다.
한편 22일 첫 방송하는 '나빌레라'는 나이 일흔에 발레를 시작한 덕출(박인환)과 스물셋 꿈 앞에서 방황하는 발레리노 채록(송강)의 성장을 그린 사제듀오 청춘기록 드라마다. 별점 만점, 평점 9.9점의 HUN, 지민 작가 원작 웹툰 '나빌레라'를 드라마화한 작품으로 '38사기동대' '청일전자 미쓰리' 등을 연출한 한동화 감독과 '터널'로 강렬한 눈도장을 찍은 이은미 작가가 만나 관심을 모은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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