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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이민영(45)이 성훈과 첫 만남 장면을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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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많은 분들이 '내 실체를 알고 가라'는 대사의 의미가 뭐냐고 했는데, 처음에 대본을 받고 고민을 많이 했던 대사인데 서로가 다른 것에 끌린 게 아니라 사랑이 고팠던, 사현이도 어떻게 보면 아내에게 이만큼 사랑을 주면 이만큼 돌아와야 하는데 그런게 고팠던 거 같고 혼자 이혼하고 홀로서기하듯 홀로 지낸 여자였던 거 같다. 정서적 교감이 아닌가 싶다. 현실적으로 들어가면 분명 이뤄질 수 없는 괴리감이 존재하는 거 아니냐. 10살 연하에 완벽한 남자에 이혼녀에 아이도 못 갖는 몸이고 갱년기와 폐경이 가까워진 나인데, 10살 차이나는 아내를 둔 당신이 나를 사랑할 수 있겠나 싶은, 슬픈 밤이었나 싶다"고 말하며 송원의 마음을 공감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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