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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조선구마사'가 결국 폐지의 기로에 섰다.
역사왜곡 논란을 일으켰던 '조선구마사'는 첫 방송에서도 이미 태종이 아버지 이성계의 환영을 본 뒤 고향의 백성들을 무자비하게 학살하는 모습이 등장했다. 여기에 기방의 배경과 여성 출연자들의 의상, 소품 등이 조선의 것이 아닌 중국의 것을 본따서 만들었다는 의혹도 등장해 시청자들의 분노를 키웠다.
'조선구마사'는 24일 촬영을 진행하고 25일은 촬영을 멈추는 등 이미 제작이 중단 됐던 상황. 관계자는 25일 "향후 일정은 정리 중"이라고 했지만, 결국 중단이 확실시된 상태다. 또한 막바지 촬영까지 진행해둔 상태에 문제성 대본을 그대로 갖고 있어 시청자들의 날카로운 눈초리를 피할 수 없었지만, SBS와 제작진은 "문제가 되는 신은 모두 삭제해 VOD와 재방송에 반영하겠다"며 성난 민심을 달래려 노력해왔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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