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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역사 속 큰 족적을 남기셨던 조선의 건국 영웅 분들에 대해 충분한 존경심을 드러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네티즌들은 "이 드라마의 문제는 역사왜곡 부분이지 존경심을 드러내지 않아 문제가 된게 아니다"라며 "굳이 모든 사고를 갈무리하는 사과문에서 묘한 문장을 넣었어야 했는지 의문"이라는 의견을 내고 있다.
또 "언제 존경심을 보이라고 했나. 사실관계가 아예 다르게 고증은 1도 없이 왜곡 폄하해 놓고 무슨 존경심을 못 보여서 죄송하다는 것이냐"며 "역사왜곡 의도가 없었다는데 1,2화 온갖 곳에서 중국 고증은 아주 철두철미하게 해놓고.. 대체 연변 사투리 쓰는 애가 농악무 추는 신은 왜 넣었느냐"고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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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드라마를 기획하고 준비하는 데 있어서 가장 맨 앞에 서 있는 작가로서 지난 잘못들을 거울 삼아 더 좋은 이야기를 보여 드려야 함에도 불구하고 안일하고 미숙한 판단으로 오히려 시청자 여러분들께 분노와 피로감을 드렸습니다. 다시 한 번 사죄드립니다"라고 머리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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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현장에서 좋은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온 힘을 다해 왔던 감독님, 배우님, 스탭 여러분. 그리고 제작사와 방송사에도 고개 숙여 사죄드립니다. 다시 한 번 시청자 여러분께 온 마음을 다해 사죄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이날 박계옥 작가 뿐 아니라 신경수 PD, 배우 감우성 감우성, 이유비, 박성훈, 정혜성 등이 잇따라 사과문을 게재하면서 '조선구마사'는 2회만에 종영하는 불명예스러운 신기록을 남기며 사라졌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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