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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미스트롯2' TOP7이 방송 전후 달라진 점을 언급했다.
홍지윤은 "저는 부모님의 잔소리가 심해졌다. TV에 자주 나오다 보니까 부모님이 모니터링을 해주시는데 '다리를 오므리고 표정을 밝게 웃어라'라고 잔소리가 심해지셨다"고 밝혔다.
김다현은 "제가 별로 안 유명했을 때는 평범히 학교 다니는 아이처럼 놀았는데, '미스트롯2'에 나오자 마자 친구들이 '연예인이다!'라고 하고, 저번에 학교에 갔을 때 사인만 30장을 했는데 그래도 즐겁다"고 했다.
김의영은 "저는 없던 사인이 생겼다. 급하게 만들다 보니까 이름을 흘려서 쓰고 있는데, 그럴싸하더라. 많이 연습해서 사인을 하고 있고, 가장 좋았던 점은 저희 아빠가 저의 노래를 인정해주시고 좋아해주시더라. 그래서 굉장히 뿌듯하고 기뻤다. 그 전에는 집에 가면 '빨리 서울이나 가'라고 했었는데, 지금은 '언제 집에 오냐'고 저만 기다리더라"고 말했다.
이어 별사랑은 "저는 제가 데스매치 이후 준결승까지도 많이 못 알아보셨는데, 준결승 이후 결승이 끝나고 예능을 하다 보니 식당에서 사장님이 알아보시기 시작해서 한 그릇을 시키면 한 그릇 더 주시고, 도넛도 한 개를 더 주시고 그러더라. 주신 사랑에 꼭 보답하는 가수가 돼야겠다고 생각하면서 늘 새기게 된다"고 했다.
은가은도 "제가 초반부터 추가합격을 계속 하면서 올라와서 '불사조', '좀비'라는 별명으로 TOP7에 올랐는데, 저의 가장 달라진 점은 잠이다. 저는 무명시절 때는 일도 없고 돈도 없어서 집에서만 지내다 보니 잠을 너무 많이 자고 너무 많이 먹어서 '제발 잠 좀 그만 자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엔 스케줄도 있고, 집에서 빨래와 청소 할 시간도 없어서, 쌓여가는 빨래와 부족한 잠을 보며 만족하고 있고 살이 10kg이 빠져서 너무 만족하고 있다. 다이어트도 하고, 일도 하고"라고 말했다.
차세대 트로트 스타를 탄생시키는 신개념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인 '미스트롯2'는 최고 시청률 32.9%(닐슨코리아, 유료가구 전국기준)의 기록을 남기며 종영했다. 이후 TOP7인 양지은, 홍지윤, 김다현, 김태연, 김의영, 별사랑, 은가은이 '내 딸 하자'를 통해 '1일 1딸'로 변신, 노래 서비스를 펼치는 노래 효도쇼를 론칭할 예정이다.
오는 4월 2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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