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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탄탄한 연기력을 자랑하는 '마우스'의 배우들 사이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며 시청자들을 매료시킨 배우가 있다. 박주현은 어린 시절의 아픔을 이겨내고 강인한 내면을 가진 성인으로 성장한 오봉이 역을 연기하고 있다.
이렇듯 그는 오봉이의 아픔과 성장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비 오는 신에서 눈 뗄 수 없는 열연을 펼치며 캐릭터의 완성도를 더했다.
박주현이 맡은 오봉이는 무술도합 10단인 강인한 체력을 가지고 있는 인물. 자신을 지키기 위해 무술을 익힌 오봉이는 성당에서 프레데터와 지지 않는 몸싸움을 펼치거나 집에 침입한 괴한을 제압하는 등 박진감 넘치는 강렬한 액션신으로 극적인 긴장감을 자아냈다.
극 중 할머니(김영옥 분)을 비롯해 정바름(이승기 분), 고무치(이희준 분)와 단짠 케미를 선보이고 있는 박주현. 겉으로는 툴툴 대면서도 속은 한없이 여리고, 배려심이 깊은 오봉이를 깊은 감정선으로 표현, 따뜻함을 선사했다. 특히, 마을에 강덕수가 돌아온다는 소식을 접한 그는 어린 아이 유나가 혼자 돌아다니자 집에 데려다주고 아이의 부모에게 울컥하는 목소리로 진심을 다해 조언을 하는 모습은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처럼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오봉이를 디테일하게 살린 탁월한 연기력으로 '마우스'에서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는 박주현.
한편 박주현이 출연하는 tvN 새 수목드라마 '마우스'(연출 최준배 극본 최란)는 자타 공인 바른 청년이자 동네 순경인 정바름과 어린 시절 살인마에게 부모를 잃고 복수를 향해 달려온 무법 형사 고무치가 사이코패스 중 상위 1%로 불리는 가장 악랄한 프레데터와 대치 끝, 운명이 송두리째 뒤바뀌는 모습을 그려낸 본격 인간 헌터 추적극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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