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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새로운 도전을 향해 쉼 없이 달려온 박찬호, 박세리, 박지성이 '쓰리박'의 마지막 페이지를 써 내려간다.
특히 오늘 방송에서 기다리고 기다리던 프로 도전의 결과가 공개된다. 골프 대회에 출전해 프로 골퍼 3명과 같은 조에서 경기를 하게 된 박찬호는 "주눅들 이유는 없죠. 저는 박찬호니까"라고 당당하게 말하지만, 마른침을 삼키며 긴장감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과연 이날만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한 그가 제 실력을 발휘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지 본방송에 대한 궁금증이 더해진다.
박세리는 마지막 세리테이블에 비인기 스포츠 선수들을 초대한다. 필드하키, 사이클, 카바디, 핀수영 선수들과 함께 4인 4색 훈련까지 직접 체험해본다고.
박지성은 배성재와 함께 아름다운 유적이 가득한 경주에서 이색 라이딩을 즐긴다. 이들은 고즈넉한 풍경 속에서 '느림의 미학'을 만끽하면서도, 죽음의 업힐 코스에서는 끊임없이 비명을 내지르기도 했다고. 특히 '초보 라이더' 배성재는 계속해서 엉덩이 통증을 호소하며 힘겨워했다고 해 두 남자가 무사히 완주할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런가 하면 박지성은 배성재로 인해 'vs' 게임의 늪에 빠진다. '2002 월드컵 국가대표 vs. 2010 월드컵 국가대표' 라는 짓궂고도 집요한 배성재의 질문에 박지성은 힘겹게 답변을 내놓는다고. 한편 배성재는 박지성에게 가장 묻고 싶은 것으로 '배성재 vs. 에브라' 라는 질문을 던졌다고 해 박지성이 과연 어떤 대답을 했을지 그의 속마음이 궁금해진다.
영원한 레전드 박찬호, 박세리, 박지성이 인생 2막을 선보이는 MBC 예능프로그램 '쓰리박 : 두 번째 심장'은 18일 오후 9시 10분에 최종회가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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