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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SBS '불타는 청춘'에 90년 X세대의 아이콘이자 힙합 레전드 현진영이 새 친구로 등장하면서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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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현진영은 "너 때문에 와와랑도 사이가 갈라졌었다. 1집 프로듀서였던 이현도가 2집도 하기로 했었는데, 당시 제작자가 나를 보자마자 현도한테 말도 안하고나한테 해달라고 했다"며 앨범에 얽힌 이야기를 풀었다. 이에 구본승은 갑작스럽게 "그동안 모르고 있었다. 현진영 형 잘못은 아니다"라며 이현도에게 영상편지를 보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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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지 7년차 되었다는 진영은 아내 이야기가 나오자 "만난지는 21년 됐다. 결혼하니까 내가 뭘 해도 기댈 데가 있다는 게 좋다"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후 그의 데뷔 앨범과 '현진영과 와와'에 대한 계보도 풀어놓았다. SM 1호 가수인 현진영은 "89년 싱글 발매한 첫 노래는 '야한 여자'다. '현진영과 와와' 1기는 클론 구준엽, 강원래이고, 2기가 김송, 김성재였다. 3기가 김성재, 이현도, 4기에는 지누션의 션이 들어왔다"라고 언급해 화려한 '와와'의 계보에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 현진영은 "곡을 쓸 때 경험을 안 한 게 있으면 무조건 해봐야하는 스타일이다"면서 "'무념무상'을 쓸 때 서울역에서 한달 간 노숙을 했던 경험을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옆에서 가만히 듣고 있던 한정수는 자신도 음반을 내보고 싶다며 꿈을 밝혔다. 이에 현진영은 "꿈은 키우라고 있는 거니까 입금하면 꿈도 이뤄진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식사를 마치고 이야기를 나누던 청춘들에게 제작진은 새 친구가 두 명이 더 있음을 언급했다. 새 친구로서 집중을 받았던 현진영은 "그럼 관심이 분산되는 되는 거예요?"라며 급 서운해했다. 이에 청춘들은 현진영에게 새 친구 마중을 부탁했고, 진영은 도착한지 6시간만에 새 친구를 데리러 나가는 초유의 사태를 맞았다. 경헌과 진영은 새 친구에 대한 궁금증에 차 문을 열었는데, 두 사람은 차 안에 있는 사람을 보자마자 깜짝 놀라며 '꺅' 소리를 질러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 장면은 이날 5.7%까지 치솟으며 이날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힙합 레전드 현진영의 본격적인 춤 매력에 빠지게 할 '불타는 청춘'은 오는 27일 화요일 밤 10시 15분에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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