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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서예지 논란이 오히려 홍보 효과를 불러일으킨 것일까. 서예지 주연작 '내일의 기억'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지난 해 tvN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로 단숨에 톱스타 반열에 올라선 서예지의 차기작으로 큰 기대를 모았으나 최근 서예지가 전 연인 김정현 조종 논란 및 학력 위조, 학교 폭력, 스태프 갑질 등 각종 논란에 휩싸이면서 위태롭게 휘청거리는 듯 보였다.
더욱이 언론·배급시사회 하루 전 한 매체의 보도를 통해 전 연인 김정현의 MBC 드라마 '시간' 중도 하차 및 불성실한 태도 등을 서예지가 조종했다는 것이 알려졌고 이를 의식한 서예지는 언론·배급시사회에 불참했다. 서예지가 모델로 있던 광고들은 연이어 서예지의 광고 영상 및 사진 등 관련 자료를 삭제, 혹은 비공개 전환했고 의류, 쥬얼리, 슈즈 등 각종 협찬 브랜드드도 서예지의 협찬을 취소했다.
한편, 2위에 오른 '서복'은 이날 1만4453명을 모았다. 15일 개봉 이후 지금까지 25만8491명을 모으는데 그쳤다. 3위와 4위는 각각 5215명과 4377명을 모은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 비색의 탄환'(나가오카 치카 감독)과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소토자키 하루오 감독)이 차지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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