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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tvN 수목드라마 '마우스'에서 이승기와 이희준이 잔혹하고 거대한 진실의 문턱 앞에서, 서로를 마주하게 된 극과 극 눈빛 대치 엔딩으로 서늘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후 정바름을 찾아온 대니얼리는 한서준(안재욱 분)에게 뇌 이식을 받은 쥐가 얼마 지나지 않아 죽음에 이르렀다는 실험 결과를 들려주며 정바름 역시 곧 죽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너와 같은 유전자, 다른 프레데터들을 처리하라"며, 억울하게 죽은 성요한의 결백을 밝혀주는 것이 유일한 속죄라고 조언했다. 이에 정바름은 성요한이 자신이 살해한 사람의 사진을 갖고 있던 이유와 왜 자신을 신고하지 않았는지 생각해보며 의아해했고 더불어 마지막 옥상 대치 당시, 성요한이 자신에게 하려던 말을 떠올리려 애썼다.
그런가 하면 고무치(이희준 분)는 강덕수 살해범이 성요한의 증거품 박스를 열어 봉이 할머니의 칼을 빼냈고, 강덕수를 죽인 후 다시 넣어놨음을 간파, 내부인의 소행이라 직감했다. 그리고 고무치는 무진청 CCTV에서 삭제된 부분을 복구했고 손등에 'OZ' 문신을 새긴, 모자를 쓴 의문의 사내를 찾아냈다. 과거 자신을 공격한 남성과 동일인이라고 판단한 고무치는 사내가 타고 온 차량의 동선을 파악, 한 모텔을 급습했지만 잠시 한눈을 판 사이 차량은 사라지고 말았다.
고무치가 진실을 확인하기 위해 나치국이 입원해 있는 병원으로 향하던 그때, 나치국에게 불려간 정바름은 "자수하라"는 종용을 듣고 얼어붙고 말았던 터. 고무치는 허겁지겁 나치국의 병실에서 빠져나오는 정바름을 발견했고, 그 사이 나치국은 갑작스런 쇼크 상태에 빠지고 말았다. 이어 고무치가 황급히 걸어가는 정바름을 불러 세우자 정바름이 잔뜩 겁에 질린 얼굴로 고무치를 바라보는 극과 극 눈빛 대치가 이뤄지면서, '진짜 프레데터' 실체가 밝혀질 것인지 호기심과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한편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5.0%, 최고 5.5%,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9%, 최고 5.4%를 기록했다. 또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2.2%, 최고 2.4%, 전국 평균 2.9%, 최고 3.1%를 나타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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