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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백지영이 예능퀸 다운 입담으로 시청자들과 함께 울고 웃었다.
4년 전 육아알못이었던 남편에 대해 "당시에는 너무 체력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았다. 남편이 나보다 하는 일이 없어서 '나만 고생한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기르면서 정이 들더라. 뛰고 말하고 소통이 되니까 너무 잘하단다. 지금도 대신 정석원 씨가 아이를 보고 있다"며 남편 정석원의 발전된 모습을 대신 전했다.
백지영은 이지혜 때문에 나왔다고. 20년 넘는 친구인 백지영과 이지혜였다. 백지영은 "이지혜 씨의 일상이 진짜인지 보러 나왔다"고 했고, 이지혜는 "보통 저 때문에 나오면 저를 띄워주려는 거 아니냐. 무섭다"고 농담했다.
결혼 13년차 김성은 정조국 커플, 김성은은 "저도 요즘 이상하다. 신랑만 봐도 설레고 연애하는 것 같다. 너무 만나고 싶어서 미칠 것 같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지혜는 어리둥절해 했지만 백지영 역시 "저도 사실 설렌다"며 잉꼬부부의 면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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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은 이지혜의 과거 모습을 보며 "우리가 함께 암흑기의 절정이 있었을 때가 있었다. 그래서 제가 투자를 해서 지혜의 앨범이 나왔다. 근데 그게 잘 안됐다"고 했다. 이지혜는 "너무 힘들어서 견디기 힘들었다. 노래를 하고 싶었는데 잘 안됐다"고 했고 백지영 이지혜는 눈시울을 붉혔다.
이지혜는 당시 상황에 대해 "그때 언니가 결혼해서 아이도 있었는데 힘들었을 때 찾아가서 있으면 저를 챙겨줬다"고 했다. 당시 마음 고생 때문에 44kg까지 살이 빠진 이지혜는 "인생이 안돼도 어떻게 이렇게 안되나 했다. 원형탈모도 있었다"며 힘들어했다. 백지영은 "너무 힘들었을 때라 지금도 그 얘기는 잘 안한다"고 회상했다.
백지영은 "전에 딸과 함께 지혜의 집에 놀러 갔다. 엄마 둘, 애 둘 만나면 우리 둘이 얘기할 시간이 없는데 재완 씨가 퇴근하고 와서 바로 애들을 봐주더라. 장난감을 조립해야 하는 게 있었는데 그걸 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놀아주더라. 그 뒤로 딸이 태리랑 태리 아빠를 찾는다"라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김성은 정조국의 집은 넓고 탁 트인 느낌이 물씬 풍겼다. 깔끔한 성격의 김성은은 냉장고 정리도 깔끔한 살림 만렙 주부였다. 아이들의 공부방도 깔끔 그 자체였다. 백지영은 "저도 정리벽이 있는데 저 정도면 엉덩이 붙일 시간이 없을 거다"라고 공감했다.
백지영은 남편에게 문자를 많이 보내는 김성은을 보며 공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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