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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서울 강서구의 한 홈쇼핑 건물에서 '무개념 주차'를 한 외제차를 응징했다는 글이 퍼지고 있는 가운데 무개념 주차 당사자로 지목된 쇼호스트 김하나가 "해당 인물은 제가 아니다"라고 해명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아침 일찍부터 지인들 카톡 전화로 기사가 난거 알고 웃고 넘어가려다가 실명거론하며 댓글 다는 사람들 보며 화도 나고 무섭기도 하네요"라며 ""예쁜 추억들로만 채워져야 하는 내 인스타가.. 이제 그만하세요"라고 답답한 심경을 전했다.
김하나는 '무개념 주차' 글이 처음 작성된 보배드림에도 직접 호소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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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모 홈쇼핑 쇼호스트 여자분이 차주분인데 오자마자 아주 적반하장이었다"며 "다짜고짜 '이거 나 엿먹으라고 이렇게 댄거지'라고 하고, 자신은 잘못한 거 없다는 식으로 나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비도 오고 안전하게 버스로 가야겠다. 제가 잘한 건 없고 부끄럽고 반성한다"고 했다.
해당 글을 누리꾼들은 작성자를 응원하며 무개념 주차를 한 차주의 신상을 공개해야한다고 분노했다. 이어 여러 쇼호스트들의 이름이 거론됐고, 김하나 쇼호스트의 이름도 오르내렸다.
논란이 커지자 결국 문제의 차주가 사과글을 올리며 심경을 밝혔다.
차주 A씨는 지난 4월 3일 발생된 일이라면서 "우선 죄송하다는 말씀부터 드린다"고 사과했다. 이어 "당일 컨디션이 너무 안 좋고 비가 오다보니 약속된 방송 시간보다 조금 늦었다. 급한 마음에 주차를 빠르게 하고 급하게 방송에 가느라 제대로 확인하지 못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해당사건은 제 불찰이니 앞으로 더욱 조심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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