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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인건비 증가와 불매 운동의 영향을 받으며 '어닝 쇼크'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다.
올 1분기에도 국내 시장 및 '리니지' IP 의존도는 여전했다. 국내에서만 4169억원의 매출로 81.35%를 차지했다. 이어 북미 및 유럽 241억원, 일본 138억원, 대만 122억원을 기록했다. 게임별로도 '리니지M' 1726억원, '리니지2M' 1522억원, '리니지' 489억원, '리니지2' 262억원 등 '리니지' IP를 활용한 온라인 및 모바일게임에서만 3999억원의 매출을 올렸는데, 이 역시 전체 매출의 78.03%로 절대적인 수치라 할 수 있다. 그나마 온라인게임 5종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 전 분기 대비 6% 증가하며 매출 하락을 막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8년 이후 분기 최대 실적이라고 엔씨소프트는 전했다.
어쨌든 국내와 '리니지' IP 집중도를 희석시키고, 2분기에 다시 성장을 하기 위해선 '트릭스터M'과 '블레이드&소울 2' 등 신작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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