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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NCT드림이 완전체 입담을 뽐냈다.
지성은 "3년 전 앨범 냈을 때 너무 슬퍼서 운 걸 해찬이 형이 아직도 우려먹는다"고, 제노는 "사실 지성이가 또 울 줄 알고 팬들에게 보내는 버블(팬들과의 유료 메신저)에 '지성이가 울면 연락하겠다'고 했는데 아직도 못하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타이틀곡 '맛'은 아프로비트가 가미된 힙합 곡으로 개성있는 보컬이 어우러진 후렴구의 챈팅과 칠한 바이브의 미니멀한 트랙대비가 돋보이는 곡이다. 주문을 외우는 듯한 독특한 시그니처 사운드는 강한 중독성을 선사하고, 패기 넘치는 멤버들의 보이스는 강렬한 카리스마와 스릴, 흥분을 느끼게 한다.
지성은 "오랜만에 칠드림으로 모인 거니까 팬분들께 걱정 안드리고 재미있게 활동하는 게 목표였다"고 말했다.
'맛' 뮤직비디오는 12일 기준 4800만뷰를 돌파, 화제를 모았다. 지성은 "회사 실장님과 24시간 동안 조회수를 놓고 내기를 했다. 나는 1500만뷰를, 실장님은 3000만뷰를 선택해서 내가 졌다"고 털어놨다. 이에 런쥔은 "문제는 지성이 숙소에서 질까봐 걱정하고 있더라. 도대체 그걸 왜 걱정하고 있냐. 좋은 거 아닌가"라고 저격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멤버들은 솔직한 입담으로 웃음을 안겼다. '내가 여자라면 어떤 멤버와 연애하겠냐'는 질문에 해찬은 "재민이랑 있으면 항상 재미있을 것 같다. 또 재민이가 자상하고 요리도 잘하고 청소도 잘한다. 내가 못하는 걸 재민이가 잘하니까 채워줄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목소리도 좋고 반할 포인트가 많다"고 답했다. 이에 재민은 "오랜만에 칭찬을 들어 감격스럽다"면서도 "나는 혼자 살것"이라고 선을 그어 웃음을 선사했다.
김신영은 "초특급 대유잼 그룹"이라고 NCT드림을 칭찬했고 지성은 "언제 볼수 있을지 정확하지 않았음에도 팬분들이 많이 기다려주셨다. 그만큼 열심히 최선을 다해 멋있게 보여드리겠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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