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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뮤지컬 배우 함연지가 아버지 오뚜기 함영준 회장에게 선물받은 가방을 소개하며 비하인드 스토리도 덧붙였다.
먼저 엄마와 시어머니에게 물려 받은 명품 가방을 공개했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 20여 년이 넘어 제품명을 찾지 못했던 가방을 네티즌들이 찾아줬고, 이에 "엄마께서 그 이후에 저에게 물려주셨다"고 자랑했다. 뿐만 아니라 여기에 같은 브랜드의 가죽 가방도 물려 받았다고 자랑하며, 세월의 흔적이 있지만 레트로 감성이 물씬 풍겨지는 가방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한 함연지는 "최근 시어머니께서 물려주신 가방이다"라며 붉은빛이 도는 오렌지색 가방을 소개했다. 영롱한 자개 버클이 포인트인 이 가방은 홍콩 브랜드다. 함연지는 "남편과 데이트하면서 '어머니께서 드시던 거다'라고 하면 남편이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추억에 잠기겠죠?"라며 로맨틱한 데이트를 상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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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당시 초등학생이었던 함연지는 에르메스 브랜드가 뭔지도 몰랐고, 문제집을 잔뜩 넣고 다니다가 가방끈이 가늘어서 어깨가 아팠다는 비하인드도 덧붙였다.
또한 아빠에게 선물 받은 보테가 베네타의 이브닝 백도 공개했다. "아빠가 제게 선물했다는 것에 대해 엄청 뿌듯하게 생각하시는 가방이다. 처음 유학을 갔을 때 밸런타인데이에 아빠가 꽃다발, 초콜릿 상자를 기숙사로 보내주셨다"면서 "진짜 로맨틱하지 않아요? 선물 받고 아빠 센스에 깜짝 놀랐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엄마가 이 가방을 너무 가지고 싶으셨다고 하더라. 엄마가 아빠한테 너무 예쁜데 비싸다고 말해서 아빠가 이 가방의 존재를 알게 되셨던 것이다"라며 "지금은 엄마랑 같이 잘 사용 중이다"라며 엄마의 반응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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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함연지는 "뮤지컬 '차미'를 할 때 팬분이 티켓 부스를 통해 준 가방이다"라며 자신을 닮은 강아지 캐릭터가 그려진 가방을 소개했다. 그는 한동안 제가 정말 잘 들고 다녔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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