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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유재석이 '똑똑해서' 우승을 차지했다.
처음부터 유치원 문제를 택한 하하는 왼좌 한자 음을 말해야 하는 퀴즈에서 '유치원 문제니까 유'라고 답해 망신을 당했다. 하하는 "드림아 이번주는 '런닝맨' 제발 보지마"라고 애원했다.
지석진은 퀴즈 초반부터 사법고시 문제를 맞춰 70점을 채워 시작했지만 계속된 오답으로 점수가 깎여 마지막 탈출 2인에 속해 둔재가 됐다.
결국 1번방 유재석이 제일 먼저 탈출했다. 2위는 김종국이 유치원 문제만 공략한 끝에 탈출했다. 3위 송지효, 4위 이광수, 5위 전소민, 6위 양세찬, 7위 하하, 8위 지석진까지 탈출했다.
제작진은 6위까지 탈출한 멤버들에게 히든 룰을 전달했다. 수재 6인은 둔재 2인을 이용해 탈출해야한다. 단 6시간 안에 탈출구 비밀번호를 알아내 탈출에 성공하면 수재 6인의 승리로 상금 300만원 획득 탈출 실패시에는 수재 6인이 벌칙, 2인이 상금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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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재팀 하하와 지석진은 수재팀이 탈출구 비번을 푸는 퀴즈를 풀 동안 소소한 게임을 하며 힌트를 얻으려 애썼다.
하지만 이것은 제작진의 투트랙. 둔재팀 하하와 지석진은 이미 수재팀이 따로 미션을 수행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본인들만의 퀴즈 미션을 몰래 진행했다.
둔재팀 2인은 수재팀이 퀴즈를 풀러 들어간 동안 노트북에 앉아 8개의 비밀번호를 얻으려 시도했다.
이를 나중에 눈치챈 수재팀은 모두 합세해 비밀번호를 따려고 노력했다. 시간이 얼마 안남은 상황에 멤버들 모두가 숨가쁘게 퀴즈에 몰입해 있던 그때. 유재석은 혼자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며 제작진이 붙여놓은 미션 종이를 찬찬히 살펴보고, 탈출구 앞에서 똑똑 노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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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은 "나도 얼굴이 빨개졌다. 곳곳에 제작진이 써놓은 안내문에 '똑똑해야 탈출할수 있는 깡깡랜드'라고 써 있길래 똑똑 노크해봤다"며 당황했다.
유재석이 속한 수재팀이 우승했기에 둔재팀의 벌칙이 확정됐다. 지석진 하하는 양세찬의 깡깡짤을 이길수 있는 새로운 깡깡짤을 만드는 벌칙을 받았다. 가발을 쓰고 분장을 한 두 사람은 새 깡깡짤을 만들고 부끄러워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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