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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라디오쇼' 김성철이 쑥스러운 듯 솔직한 입담을 펼쳤다.
김성철은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으로 데뷔작인 '슬기로운 감빵생활'을 언급했다. 김성철은 "데뷔작이라 많이 헤맸다"며 "리허설 때와 연습 때가 다른 점들이 있었다. 그래도 같이 출연했던 선배님들이 잘 챙겨주셔서 잘 극복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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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선배든 후배든 신기하고 제가 생각하지 않는 연기를 하시면 그게 놀랍고 거기서 많이 배운다. 중기 형이랑 할 때도 많이 배웠다"고 밝혔다.
시그니처 질문인 '한 달 수입'에 대해서도 밝혔다. 김성철은 "한 달 수입"에 대해 "먹고 싶은 거 다 먹을 정도"라고 밝혔다. 하지만 "저축은 하려고 하는데 잘 안 된다"고 저축까지 할 수입은 아니라며 "하루 벌어서 하루 쓴다. 하루살이"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가장 큰 소비도 음식 소비라고. 이에 박명수가 "어렵게 산다"고 장난치자 김성철은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패션에 관심이 많아 옷을 많이 샀다. 그런데 1~2년 전부터 갑자기 관심이 없어졌다. 요즘 큰 소비는 먹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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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물 출연도 꿈꾼다는 김성철은 "사랑을 좋아한다. 로맨스를 보는 시청자로서. 남이 사랑하고 남이 연애하는 게 너무 좋다. 그걸 보는 게 너무 재미있다. 소개팅 주선도 잘 한다"고 밝혔다. 김성철은 꿈꾸는 사랑에 대해 "20대 때는 일찍 결혼해서 가정을 이루고 싶었는데 살다 보니 여건이 안 됐다. 이제는 사랑이 집 같은 존재였으면 좋겠다"며 "항상 돌아가고 싶은 곳, 굳이 안 나가고 싶은 곳이 됐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김성철은 예능 울렁증도 밝혔다. 김성철은 "예능은 너무 무섭다. 대본을 많이 봐야 마음이 편한데 예능은 대본이 있어도 그대로 가지 않지 않냐. 카메라도 너무 많고 사람이 많으면 정신이 혼미하다"며 "그래서 지금 연기만 하고 있다"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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