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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 음문석이 눈물과 웃음이 공존한 열혈 데이를 공개했다.
또한 음문석은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매니저와 함께 리허설 촬영까지 나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음문석은 직접 연출한 단편영화로 칸영화제에 초청돼 영화제에 다녀오기도 했다. 그런 와중에 음문석의 매니저가 단발머리 가발을 쓰고 리허설에 나서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매니저는 "성격이 소심해서 해병대에 입대했다. 낙하산 공수부대였다"라면서 "목소리를 크게 하는 것보다 3,000피트에서 뛰어내리는 게 쉽다"라고 털어놔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음문석은 "매니저가 대본 리딩을 하며 자신감도 커지고 목소리도 많이 커졌다"라고 전해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어 음문석은 무에타이 체육관을 찾았다. 13년 차 무에타이 고수인 음문석은 발차기로 야구 배트 두 개를 동시에 격파해 MC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내 음문석은 격파 후 찾아온 찌릿한 통증으로 발을 꼼지락 하는 모습으로 빅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그런 가운데 이날 음문석은 관장님과 함께 무명 시절을 떠올리며 폭풍 눈물을 쏟았다. 음문석을 무명부터 지켜봐 온 관장님이 "너가 잘 돼서 정말 좋다"라며 눈물을 흘린 것. 두 사람의 진심 어린 우정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물들인 순간이었다.
그런가 하면 홍현희는 시매부 천뚱과 함께 휴게소 먹방 플렉스를 펼쳤다. 천뚱은 휴게소의 매점 앞에 서 "여기서부터 저기까지 하나씩 다 주세요"라고 남다른 먹방 스케일을 과시했다. 이에 다이어터로 거듭난 홍현희는 결국 이성의 끈을 놓아버린 채 무아지경 먹방을 이어갔다. 4개월 만에 25kg이 쪘다는 매니저 역시 먹방 라인으로 합류, 웃음을 자아냈다. 건강전도사 제이쓴은 먹방 3인방에게 "기왕 먹을 것 채소랑 같이 먹어라"라며 핫바와 소시지에 채소를 싸서 줘, 남다른 다이어트팁으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또한 이날 방송 말미에는 천뚱의 서천 고향집에서 펼쳐지는 역대급 먹티스트의 하루가 예고돼 다음 주 방송을 기대하게 했다.
한편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수도권 기준 5.7%(2부)의 시청률을 기록했고 2049 시청률 역시 3.2%(2부)를 나타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6.6%까지 올랐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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