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나 혼자 산다' 키가 입대를 앞둔 태민을 위해 '키엄마'로 변신했다.
대파로는 김수미의 대파 김치를 만들었다. 키는 "동네에 온 기념으로 이웃들과 나눠 먹고 싶다. 이지훈 회원님 보고 많은 걸 깨달았다"고 '남양주 인싸' 이지훈의 영향으로 달라진 모습을 공개했다.
대용량 김장이 처음인 키는 눈대중으로 김치를 양념했다. 키는 "대파에 정점을 찍는다"며 대파 김치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키는 대파김치를 포장한 후 정성껏 편지를 써 이웃집들에게 김치를 나눠줬다.
|
|
키는 "저번에 신인을 봤는데 04년생이라고 하더라. 우리가 데뷔했을 때 4살이었던 거다. 그 친구들한테는 우리가 룰라인 거 아니냐"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키는 '키엄마' 답게 태민을 위한 훈련소 키트까지 챙겨줬다. 키는 "막내가 가야 한다는 생각에 기분이 편하진 않다. 저는 동시에 세 명이 군대에 있지 않았냐. 근데 얘는 혼자 가는 게 마음이 아프다. 태민이는 혼자 기댈 데가 없을 거란 생각에 걱정된다"고 털어놨다.
|
아침부터 외출을 한 남윤수가 한참 걸어 향한 곳은 순댓국집. 순댓국 혼밥을 한 후 남윤수는 또 한참을 걸어 카페에 도착했다. 남윤수는 걸어 다니는 이유에 대해 "스케줄 할 때는 차를 많이 타니까 걸을 시간이 없어서 혼자 보낼 때는 자주 걷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카페에서 대본을 보던 남윤수는 곧 집중력이 흐트러져 딴짓을 했다. 휴대폰을 보던 남윤수는 급하게 뛰어나가 복권을 사러 갔다. 휴대폰 운세에서 재물운이 좋다는 내용을 봤기 때문. 남윤수는 "1등 하러 왔다"며 복권을 종류별로 여러 장 샀다. 남윤수는 "내년에 이사할 계획이다. 전세로 갔으면 좋겠다"며 복권을 긁었지만 결과는 천 원 당첨이었다.
|
복권 당첨 실패의 씁쓸함을 이겨내고 남윤수는 집안일을 시작했다. 이불을 널고 주문한 반려 나무를 힘겹게 옮기며 '혼자남'의 현실 일상을 보여준 남윤수. 남윤수의 반려나무는 한라봉 나무였다. 남윤수는 "한라봉 열매가 생기면 술에다 넣을 것"이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남윤수는 "이게 20만 원이냐. 간만에 플렉스 해버렸다"며 "잘 지내보자"고 한라봉 나무에게 '남라봉'이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
밥을 먹고 누운 남윤수는 할머니에게 영상통화를 걸었다. 남윤수는 "부모님이 맞벌이를 해서 할머니랑 같이 살았다. 방학 때는 할머니네 집에서 지냈다. 할머니가 저를 많이 사랑해주셨다"고 할머니를 향한 사랑을 고백했다. 할머니와 사랑 넘치는 통화를 한 남윤수는 전화를 마친 후 결국 눈물을 보였다. 남윤수는 "할머니랑 지낼 시간이 많았는데 이제 없으니까 울컥했다. 저도 표현을 많이 하진 않는데 할머니가 많이 표현해주셔서 벅찼다"며 한참 동안 눈물을 쏟았다. 남윤수는 홀로 라이프에 대해 "나름 적응도 빨리 한 것 같고 쉬면서 자고 먹고 하면 나태해지면서 우울해지더라. 바깥 공기 맡으며 언제든 지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