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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션이 2021 버츄얼 컴패션 런 '원더슈즈'를 통해 모인 1억320만원을 국제어린이양육기구 컴패션에 전액 기부했다. 기부금은 가난 속에서 코로나19로 더 큰 어려움을 직면한 전 세계 어린이들 가정에 생필품과 식료품을 지원하는데 사용된다.
버츄얼 런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인한 언택트 트렌드에 맞춰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스스로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정해 달리기를 완주하는 신개념 러닝 트렌드다.
션은 "2000명이 넘는 분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어린이들을 향한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셨다"며 "가난 속 어린이들이 절망에서 희망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원더슈즈를 신고 함께 달려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션·정혜영 부부는 지난 2005년 컴패션과 인연을 맺은 후 현재 전 세계 400명이 넘는 어린이들을 후원하고 있다. 두 사람은 2010년부터는 한국컴패션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메이드 인 헤븐' 바자회를 비롯한 다양한 공연과 캠페인에 함께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션은 지난해에도 코로나19 재난구호 기금 마련을 위해 개최한 버츄얼 기부런을 통해 1억7000여만원의 후원금을 컴패션에 전달한 바 있다.
컴패션은 전 세계 25개국의 어린이들을 결연해 자립 가능한 성인이 될 때까지 전인적(지적, 사회·정서적, 신체적, 영적)으로 양육하는 국제어린이양육기구다. 1952년 미국의 에버렛 스완슨 목사가 한국의 전쟁고아를 돕기 위해 시작했으며 이후 전 세계적으로 확대돼 현재 200만 명 이상의 어린이들을 돕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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