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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봉준호 감독이 황금종려상의 영예를 안았던 칸 영화제에 올해 한국 영화가 단 한편도 경쟁 부문에 초청받지 못했다. 다만 홍상수 감독과 한재림 감독이 새 영화가 비경쟁 부문에 초청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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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칸 영화제의 가장 유력한 경쟁부문 초청작으로 꼽혔던 박찬욱 감독의 새 영화 '헤어질 결심'은 후반작업으로 인해 아예 출품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칸영화제는 전 세계를 뒤흔든 팬데믹으로 인해 파리에서 일어난 5월 혁명으로 개막을 취소했던 1968년 이후 52년 만에 오프라인 개막을 취소해야 했다. '칸 2020 오피셜 셀렉션'이라는 이름으로 초청작 56편의 리스트를 발표하는데 그쳤다. 당시 한국영화는 '반도'(감독 연상호)와 '헤븐: 행복의 나라로'(감독 임상수) 두 편이 초청됐다.
특히 지난 2019년 제72회 칸 국제영화제에서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한국영화 최초로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바 있어, 제2의 '기생충' 같은 작품이 탄생할지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so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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