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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신철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집행위원장이 "나홍진 감독의 제작 영화 '랑종'을 전 세계 최초 공개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 영화 100년 역사상 초유의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했고 그 가운데 관객도 변하고 영화를 둘러싼 모든 상황이 이상하게 변화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지나도 그 영향은 없어질 것 같지 않다. 그래서 올해는 그러한 변화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장을 마련하려고 한다"라며 "100년간 가져왔던 영화가 가진 기본적인 정의가 있다. 그런데 그런 영화의 정의가 이제는 바뀌어야 할 때가 된 것 같다. 그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컨퍼런스를 기획했다. 영화라는 게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많이 받은 장르 중 하나인데 그런 제약이 없어질 것이다. 그리고 OTT, 스트리밍 서비스가 강력한 영향을 주고 있다. 영화를 다시 생각하는 컨퍼런스가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나홍진 감독이 제작하고 태국의 유명 감독이 연출한 '랑종'이 운 좋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통해 전 세계 최초 공개하게 됐다. 기대해도 좋다. 자랑스럽고 영광스럽다. 개막작을 비롯해 꽤 많은 영화가 월드프리미어로 공개된다"고 기대감을 더했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상상력, 대중성, 미래지향성을 중심으로 주류 상업 영화에 대한 대안으로서의 비주류 영화제를 지향하는 국제영화제다. 올해 25회를 맞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오는 7월 8일부터 18일까지 11일간 경기도 부천시 일대에서 열린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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