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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무한도전' 꼬마 PD 이예준 자기님과 SG워너비 김진호의 어머니가 출연했다.
세상에 따스한 온기의 씨앗을 심는 노기화 자기님은 20년째 온기 우체부로 봉사하고 있다. 익명의 사람들에게 따뜻한 편지를 전하는 온기 우체부로 활동중인 노기화 자기님은 "현실판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같은 곳이다. 온기우체부들이 익명의 우편함에 보내진 편지에 답장을 해주며 상담을 해준다. 현재까지 9천통의 답장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노기화 자기님은 온기 우편함에 담긴 다양한 사연들에 대해 전하며 뭉클함을 안겼다.
이 밖에도 많은 봉사활동을 한다는 노기화 자기님은 "애 아빠가 세상을 떠나기 전에 수녀님의 소개로 무의탁 노인들이 계시는 양로원을 알게 됐다. 남편과 반찬을 준비해서 한달에 한번 꾸준히 다녔고, 지금은 아들과도 봉사한다"고 말했다. 노기화 자기님은 봉사하는 이유에 대해 "저도 굉장히 어렵게 살아봤고, 그럴때마다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도 받았다. 도움을 드린다는게 오히려 저에게는 기쁨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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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준 자기님은 여전한 달변가의 면모를 보였다. 당시 "재촬영은 없다. 멤버들이 재미를 느껴야 참된 웃음이 나온다" 등의 명언을 남겼던 자기님이 이날도 열정 넘치는 입담을 뽐냈다. 이예준 자기님은 '무한도전' 출연 당시에 대해 "촬영하면서 '재밌다, PD를 너무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루종일 촬영했는데 힘들다는 생각이 안들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예능 PD를 꿈꾸고 있다"면서 "당시 유재석씨가 잘 보듬어 주시고, 조언도 많이 해주셨다. 역시 일인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저와 동생한테 시계도 선물해주셔서 감동이었다. 이 시계를 차고 열심히 공부했다"며 유재석과의 추억도 전했다.
큰 자기를 보며 마음속 PD라는 꿈의 씨앗을 키웠다는 자기님은 미팅을 했던 일화 등 새내기의 캠퍼스 생활도 전했다.
이밖에도 지구 종말에 대비하는 씨앗 저장고 '시드볼트'의 이하얀 자기님, 다큐멘터리 영화 '울지마 톤즈' 이태석 신부님의 제자로 현재 외과 의사로 활동 중인 토마스 타반 아콧 선생님 등 한 톨의 '씨앗'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작은 힘이 되기까지 쉼 없이 노력하고 헌신하는 이들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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