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전미도가 조정석의 고백을 거절했다.
양석형의 전 장모는 "이래서 병원에는 아는 사람이 있어야한다. 양서방이 신경좀 써줘 옛정이 있잖아"라고 부탁했고, 전처 윤신혜는 "가족끼리 외식하러 나왔다가 쓰러지셨다. 병원 근처에 혹시 김밥집이 있냐"라고 물었다.
윤신혜는 "함께 사러가줘"라고 부탁했고, 김밥을 사러 나가던 중 저녁 약속을 거절했던 추민하와 마주쳤다. 추민하는 전처와 함께 있는 양석형을 보고 뒤돌아 외면하며 씁쓸해 했다.
|
정로사는 주종수(김갑수)에게 "정원이 출국 안 할 것 같다. 일요일이 출국 날인데 일요일날 온다고 하는 거 보니까"라고 말했다. 안정원은 병원장에게도 전화를 걸어 "내일 회진 전에 말씀드릴 게 있다"라고 부탁했다.
또 이익준(조정석)은 자전거로 출근하기 위해 새벽 일찍 기상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이익준은 훌쩍 큰 이우주(김준)를 보며 행복해 했다.
자전거로 출근 하던 중 이익준은 갑자기 쓰러진 할아버지를 보고 뇌졸중을 의심했다. 함께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출근하게 된 이익준은 택시를 타고 출근하던 채송화(전미도)를 만났다.
속초를 가기전 강의가 있었던 채송화를 본 이익준은 "커피는 안 마시냐"라고 물었고, 채송화는 "내 방으로 와"라며 함께 교수실로 향했다.
회진을 하던 안정원에게 간이식을 받은 어린이는 "저 이식 받은 간으로 얼마나 살 수 있냐. 엄마는 궁금하면 선생님에게 물어보잖아요"라고 했고, 안정원은 "선생님은 몰라. 근데 아마 선생님 보다는 더 살거야"라며 어린 아이를 응원했다.
|
추민하는 양석형에게 찾아가 부탁했고, 양석형은 "그럼 내가 보겠다"라며 추민하의 부탁을 들어줬다.
양석형은 산모를 찾아가 "상황이 안 좋은 건 사실이다. 근데 확률이 제로는 아니다 그 확률에 모든 걸 걸겠다"라고 이야기해 산모를 울렸다.
비가 오는 날 안정원과 장겨울은 데이트를 하기 시작했고, 안정원은 "난 괜찮으니까 우리 사귀는 거 얘기하고 싶으면 얘기해도 된다"라고 말했고, 장겨울은 "얘기 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라고 추민하를 언급했다.
안정원은 "표 보니까 오늘 빼고 다 당직인데 괜찮냐. 내가 같이 있어 줄 수 있다. 전공의 일은 못 도와줘도 같이 있어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장겨울은 "이번 주말에 영화보러 가면 안 되냐"라고 데이트를 신청했다.
또 장겨울은 "연우라고 하늘나라 간 어머니가 있는데, 자꾸 병원에 오신다. 별다른 용건이 없이 오시는데 그때마다 저를 찾는다. 저에게 할 말이 있으신 것 같은데 잘 모르겠다. 정중하게 물어봐야 하나는지 아니면 지금처럼 넘어가야 하는 지 잘 모르겠다"라고 고민을 이야기했다.
안정원은 "연우 엄마는 연우 얘기를 하고 싶어해서 오시는 거다. 아이를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 태어나자 마자 병원에 쭉 있었으니까. 병원 밖에서 아이를 기억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 엄마 입장에서는 아이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 대화하고 싶은 사람이 없다. 오래 아이를 봐왔던 담당 의사와 간호사 밖에 얘기 할 사람이 없다. 그래서 오시는 거다. 나중에 겨울이가 보면 따뜻한 커피라도 사드려라. 영원히 오시는 분은 없다. 결국은 잊어야 하니까. 그때까지만 따뜻한 마음으로 따뜻하게 대해드려라"라고 조언했다.
|
추민하는 "교수님은 아까 그 산모를 보고 낮은 확률을 선택하실 수 있냐"라고 물었고, 양석형은 "난 그냥 산모와 태아를 도와드리고 싶었다. 산모의 의지가 강하고 태아의 의지가 느껴진다면 확률이 낮아도 두 사람을 도와주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하다"라고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추민하는 "만약에 아이가 잘못되면 안 무서우시냐"라고 이야기했고, 양석형은 "나도 무섭다. 근데 그것까지 생각하면 한 걸음 못 나간다. 지금에서의 최선 그것만 생각해야한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추민하는 "윤선주 교수님 딸과 어떤 사이시냐"라고 물었고, 양석형은 "전 와이프다"라고 당당하게 이야기했다.
밴드 연습을 하기 위해 모인 5명은 채송화가 산 신차를 보고 모두 환호했다. 특히 이익준은 새차의 비닐을 바로 뜯어 채송화에게 혼나는 모습이 그려져 웃음을 자아냈다.
장겨울을 다시 찾아온 연우 엄마를 보고 안정원의 조언대로 "시간 되시면 저랑 커피 한잔 하실래요"라고 이야기했고, 연우 엄마는 감동했다.
양석형의 전처는 "아무 일도 없다. 오빠와 저녁을 먹으러 왔다. 우리 앞으로 한 번씩 만나서 저녁도 먹고 그러면 안 될까"라고 이야기했다.
채송화 역시 이익준에게 할 얘기가 있다며 약속을 잡았다. 이익준을 만난 재송화는 "대답하려고 한다. 네가 속초에서 물어본 거. 고백하지마. 난 고백 안 했으면 좋겠다. 오래본 친군데 고백하면 많이 어색해 질거다. 지금처럼 가장 친한 친구로 계속 그렇게 지내고 싶다. 내가 너라면 고백 안해"라고 거절했다.
narusi@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