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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형들이 내 사부" "2년간 잊지못할 추억"
양세형은 "오늘 멀미약을 잘못 먹어서 몸이 힘들어서기도 했지만 정신적으로 힘들었던 하루였다. 둘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까 텐션이 올라가지 않았다"고 차은우 신성록과의 이별을 아쉬워했다.
신성록은 "난 여러 사부님 만난 것도 좋았는데 너네들과 어울려서 일할도 좋고 일 안할때도 연락하면서 우리만의 끈끈함을 느껴 좋았다. 서로 정말 바쁜데도 응원해주고 한 팀처럼 밀고 나가주는거 있어서 좋았고 위로가 됐다"고 화답했다. 차은우는 "아스트로 컴백했잖아요. 형들이랑 하니까 형들의 향기가 난다고 한다. 그걸 들었을 오~ 하고 뭐가 딱 가슴에 왔다. 녹화할 때 형들 만나야지하는 생각으로 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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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는 "윤여정 선생님이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한거 보셨나?"라고 물었고 이장희는 "나도 그때 미국에 같이 있었는데 윤여정과 국민학교 동창이다. 김수현 작가와 5명이서 굉장히 많이 만났다"고 말했다. 이승기는 "그 국민학교 제가 입학하고 싶은 마음이다. 유명하신 분들을 많이 배출해낸 명문학교"라고 말했다.
송창식은 영상으로 "이장희는 리버럴하다고 그럴까. 얽매이지 않고 이장희는 음악하다가 옷장사하다가 미국가서 카페하다가 울릉도에서 울릉 천국 국왕됐다. 다른 방송에서 노래할 때 '우리 나라 모든 여성들에게 이 노래를 바칩니다'이러더라. 나는 그런 이야기를 하는 이장희가 참 신기하다. 그렇게 이야기하는건 이장희 밖에 없을거다. 장희야 여자친구 있다며? 여자친구 예쁘냐?"라고 돌직구로 물었다. 이장희는 "예뻐"라고 행복해했다.
이장희가 "쎄씨봉 멤버들의 정신적 지주이자 멘토는 조영남"이라고 말하자 마자 조영남이 영상으로 출연했다. 조영남은 "걔는 나보다 더 늙어보여. 50주년? 진짜 늙었다. 나와 걔 삼촌이 고등학교 동창이다. 장희가 내가 노래하는거 보고 가수가 됐다고 한다. 장희가 제일 성공한거 70 넘어서 사랑을 찾은거. 여자친구에게 장미 백송이를 딱 주는 로맨티스트다. 내 친구 이장희는 남들이 못갖는 친구다"라고 표현해 감탄을 유발했다.
차은우는 멤버들에게 타임캡슐을 준비해 편지를 넣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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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우는 "사부님과 함께 형들에게 배운게 더 많다. 형들이 제 사부다"라며 "차은우로서 더 열심히 달려가면서 형들에게 남들이 못갖는 동생이 되기 위해 정진할게요. 자주 만나고 제가 연락 많이 하겠습니다. 새 멤버들 와서 잘 지내도 저 그리워해주세요"라고 말했다. 또한 "칭찬받는거 좋아하는 승기형, 메뉴 고르는 세형이형, 추위 많이 타고 겁이 많은 동현이형, 박학다식 엉성록 신국장형, 멋쟁이 차은우 다들 너무너무 사랑합니다"라고 인사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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