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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김서형(48)이 "센 캐 전문 배우, 노력하고 성실함에 독보적이라는 칭찬을 얻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받아들여야 하는 배우로서 당연한 자세가 있다. 하지만 내 스스로 김서형에게 없는 역할들, 만들어야 하는 역할 속에서는 촬영 하면서 감정이 제일 견디기 힘들 때가 있다. 이제는 무뎌졌다기 보다는 매 작품 할 때마다 털어내야 하는 방법을 연기하면서 차츰 알아가는 것 같다. 그래서 다행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센 캐(센 캐릭터) 전문 배우'라는 수식어에 대해 "그렇다. 센 캐릭터를 맡아온 것은 사실이다. 10년 전부터 센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핵심적인 것은 '주변 인물로부터 왜 그렇게 됐을까?'였다. 연기를 중점에 뒀을 때 스스로 캐릭터가 세졌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제일 약하기 때문에 센 캐릭터처럼 보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모교'는 김서형, 김현수, 최리, 김형서 등이 출연했고 이미영 감독의 첫 장편 상업영화 데뷔작이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k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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