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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사랑의 콜센타'에 가수 거미의 남편인 배우 조정석이 깜짝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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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영탁-정동원-김희재는 성시경 팀, 임영웅-이찬원-장민호는 거미 팀으로 나누어진 가운데, 두 팀은 초반부터 미묘한 신경전을 드러내 불꽃 튀는 대결을 예고했다.
이후 성시경을 위한 헌정 무대로 이찬원이 '거리에서', 임영웅이 '우린 제법 잘 어울려요', 정동원이 '미소천사' 무대를 순차적으로 선보여 원곡자 성시경의 극찬을 끌어냈다. 여기에 1등급 한우 세트가 걸린 '운명의 1초' 게임이 이어지면서 분위기를 더욱 달아오르게 했던 터. '운명의 1초' 게임은 노래의 구간을 선택해 1초만 들은 후 팀원 중 1명이 곡명을 맞추고 나머지 팀원들은 노래를 완벽히 불러야하는 게임. 첫 번째와 두 번째 문제인 스페이스A의 '섹시한 남자'와 전람회의 '기억의 습작'은 성시경 팀 김희재가, 세 번째 문제 한명숙의 '노란 샤쓰의 사나이'는 이찬원이, 마지막 문제 이승철의 '서쪽하늘'은 정동원이 정답을 외쳐 성시경 팀이 '운명의 1초' 게임의 승리를 거머쥐며 안방극장에 큰 재미를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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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막간을 이용해 거미-임영웅과 성시경-김희재의 유닛 대결이 진행됐다. 거미와 임영웅의 듀엣 무대를 세팅을 하던 그때 노래방 기계화면 속에 거미의 남편 조정석 영상이 재생되자, TOP6는 매형이라 부르며 인사를 했던 반면 거미는 화면을 바꿔달라 요청해 모두를 웃음 짓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내 거미-임영웅은 환상적인 듀엣 호흡을 자랑하며 Jason Mraz의 'Lucky'를, 성시경-김희재는 아름다운 하모니가 돋보이는 '두 사람'을 불러 각각 96점과 100점을 기록했고, 유닛 대결은 성시경-김희재의 승리로 돌아갔다.
마지막 라운드는 임영웅과 김희재가 대결을 벌여 시선을 집중시켰다. 임영웅은 한동근의 '그대라는 사치'로 99점을, 김희재는 한혜진의 '너는 내 남자'를 불러 100점을 받아 최종적으로 성시경 팀이 395점, 거미 팀이 387점을 기록했다. 마지막으로 김희재가 승패를 결정지을 럭키박스에서 뽑은 최종 결정권이 '+2승'으로 확인되면서, 성시경 팀이 승리를 굳히며 우승을 차지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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