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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매일이 신기록이다.
무엇보다 고무적인 건 라디오 송스 차트에서 다시 순위가 두 계단 상승, 21위에 올랐다는 점이다. 라디오 청취자수가 2910만명으로 전주보다 6% 늘어나며 '팝 에어플레이' 차트에서도 10위에 랭크됐다. '팝 에어플레이' 차트는 팝 장르 상위 40개곡을 대상으로 미국내 160여개 주요 라디오 방송국 주간 방송횟수를 집계하는 차트다.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로 5위에 올랐고, '버터'로 두 번째 톱10 진입 기록을 썼다.
방탄소년단은 공식 SNS에 "정말 믿기지 않는 7주 연속 1위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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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는 좋다. '퍼미션 투 댄스'는 공개 직후 전세계 92개 지역 및 국가 아이튠즈 '톱 송즈' 차트 1위를 휩쓸었고, 뮤직비디오도 이틀 만에 1억뷰를 돌파하는 진기록을 썼다.
해외 유수의 매체에서도 특출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미국 대표 음악 매거진 롤링스톤은 "'퍼미션 투 댄스'는 경쾌한 분위기에 여름을 즐기는 내용을 담은 곡이다. 이 노래는 듣는 이로 하여금 리듬에 맞춰 몸을 움직이게 만든다"고, 빌보드는 "'퍼미션 투 댄스'에 맞춰 춤을 추는데는 허락을 구할 필요가 없다"고 소개했다.
엘리트 데일리는 "빌보드 '핫100' 6주 연속 1위를 한 '버터'에 이어 또 다시 대박을 예고하는 '퍼미션 투 댄스'까지. 2021년 여름은 온통 방탄소년단 세상이다. '퍼미션 투 댄스'는 중독성 강한 후렴구, 귀에 꽂히는 보컬, 멋진 메시지 등 '송 오브 더 서머'의 모든 요소를 갖췄다"고, 엔터테인먼트 투나잇은 "'퍼미션 투 댄스' 뮤직비디오는 방탄소년단의 유려한 동작과 흠잡을 데 없는 안무, 멋진 영상미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영국 음악 매거진 NME는 "방탄소년단은 '퍼미션 투 댄스'로 '서머 히트송 제왕'으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한다"며 "엘튼 존이 자신의 이름을 언급한 방탄소년단에게 응답했다. '퍼미션 투 댄스'는 나쁜 하루를 보내고 있거나 현실 앞에서 낙담한 모든 이에게 바치는 헌정"이라며 별점 4개를 줬다.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 이후 발표하는 곡을 모조리 핫샷 데뷔 시키며 막강한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 방대한 팬덤을 기반으로 워낙 강력한 음원 판매량을 보이고 있는데다 라디오 방송 횟수도 꾸준히 상승하며 현지 대중과의 접점을 넓혀가고 있는 만큼, '퍼미션 투 댄스'가 1위 바통터치에 성공할지 기분 좋은 기대가 쏠리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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