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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조인성이 인간미 넘치는 매력을 선보였다.
조인성은 학교 생활과 촬영을 병행하고 있는 하랑이에게 알아보는 사람은 없는지, 불편한 점은 없는지 물었다. 하랑이가 사람들이 사진을 찍어달라고 했을 때 기분이 으쓱했다고 말하자, "나도 처음에 그랬던 것 같다"며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했다. 또한 "사람들이 알아보면 약간 부끄러울 때도 있다"는 조인성의 말에 하랑이는 엄마 뒤에 숨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에 조인성은 "나는 엄마 뒤에 숨으면 키도 커가지고 바로 걸린다"라는 센스 있는 멘트로 웃음을 유발했다.
뿐만 아니라 "오늘 하랑이 얘기 듣고 잊어버렸던 게 생각난다. 나도 촬영이 되게 즐거웠었다. 그런데 계속 그걸 까먹는 것 같다. 잘하고 싶으니까"라고 말하며, 배우로서의 초심을 상기시켜준 점에 대해 고마움을 표했다.
열심히 포기하지 말고 하시라는 하랑이의 응원에 조인성은 언제까지 하면 될 지 물었고, 하랑이는 "자기가 원할 때까지"라고 답했다. 이에 조인성은 큰 깨달음을 얻은 듯 그 말을 곱씹으며 "하랑이도 하고 싶을 때까지, 열심히도 하지 말고 그냥 해. 지금처럼, 기분 좋게"라며 화답했다.
마지막으로 조인성은 하랑이와 함께 자신이 출연한 영화 '모가디슈'의 예고편을 함께 감상했고, 개봉 후 극장에서 보자는 의미로 약속을 나눴다.
조인성은 이번 유튜브 출연을 통해 9살 어린이와 나이차가 무색할 정도로 진심 어린 소통을 나누며 인간적이고 진솔한 매력을 한껏 드러냈다. 또한 때묻지 않은 어린이의 순수함을 통해 예상치 못한 지점에서 잔잔한 울림과 감동까지 전해 누리꾼들의 열띤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조인성이 출연하는 영화 '모가디슈'는 오는 28일 개봉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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