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마블 스튜디오의 올해 첫 번째 액션 영화 '블랙 위도우'(케이트 쇼트랜드 감독)가 2주 차 주말 다시 흥행 1위로 올라서며 12일 만에 200만 돌파에 성공했고 나홍진 감독이 기획, 제작한 태국의 공포 영화 '랑종'(반종 피산다나쿤 감독, 노던크로스·GDH 제작) 역시 순위에는 한 단계 하락했지만 첫 주말 무려 55만 관객을 동원하며 극장가 쌍끌이 흥행을 이어갔다.
지난 7일 오후 5시 전 세계 동시 개봉한 '블랙 위도우'는 개봉 당일 사전 예매율 90%를 돌파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입증했고 4일 만에 100만 돌파 기록을 세우며 올해 최단 100만 신기록을 세웠다. 이어 12일 만에 200만 돌파에 성공한 '블랙 위도우'는 다시 한번 올해 최단 200만 돌파 기록을 추가하며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 '블랙 위도우'의 200만 돌파는 앞서 앞서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저스트 린 감독)의 200만 돌파 속도인 개봉 19일째보다 7일 빠른 수치다.
국내 여름 첫 번째 대표작인 '랑종' 역시 반응이 뜨겁다.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이라는 제약에도 불구하고 개봉과 동시에 '블랙 위도우'와 함께 쌍끌이 흥행을 이끌며 여름 극장가에 식을 줄 모르는 열기를 더하고 있는 것. '랑종'은 태국 산골마을, 신내림이 대물림되는 무당 가문의 피에 관한 세 달간의 기록을 그린 작품이다. 나홍진 감독이 기획 및 제작에 참여했고 '셔터'의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