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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임성한이기에 할 수 있는 파격이다.
특히 신유신은 이날 "사람은 말 그대로 살아 있는 생물 아니냐. 왔다 갔다 흔들리는 게 마음이고, 잠깐 흔들렸다"는 궤변을 늘어놓으며 사피영을 위해 각서도 쓰고, 혈서도 쓰고, 원한다면 아미(송지인) 앞에서 사랑 맹세도 하겠다며 죽어도 이혼은 못 한다고 버텼다. 신유신의 거짓말에 궤번들까지 이어졌고, 심지어 신유신은 죽은 사피영의 엄마인 모서향(이효춘)까지 들먹이며 "이혼한 엄마 평생 원망해놓고 본인도 같은 결정하는 거"라며 선을 넘은 발언을 했다. 여기에 "내 몸 가지고 마음대로 좀 했다. 당신한테 피해 돌아간 거 없다"는 막말을 내뱉으며 시청자들을 분노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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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임성한 작가는 극에 영혼 등장을 포함해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사건구성을 선보이며 '결사곡'을 파격적으로 이끌어온 바 있다. 여기에 대사와 말맛 만으로도 70분을 채우며 전례 없는 한 회를 만들어내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결사곡2'는 매회 상승하는 시청률로 신드롬을 증명하고 있다. 11회는 전례없던 시청률 13.1%를 기록했고, 12회에서는 12.5%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주말극계의 최강자로 자리잡았다.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전국기준)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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