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경찰수업'이 경찰대학교 캠퍼스 라이프에 완벽히 녹아든 차태현, 진영, 정수정의 이야기로 속 시원한 재미를 선사한다.
먼저 차태현은 진중한 얼굴로 무시할 수 없는 내공을 지닌 베테랑 형사 유동만 그 자체로 변신했다. 손으로 턱을 괸 노련한 포즈와, 단서를 포착하려는 듯 어딘가에 시선을 고정한 그의 모습에서는 범상치 않은 포스가 느껴진다. 사건 현장에서 산전수전 다 겪은 유동만은 거칠고 투박해 보이지만, 누구보다 따뜻한 본심을 지니고 있다고. 과연 그가 경찰대학교에서 '인생 멘토'로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진영은 총을 들고 바닥에 엎드린 채 열정 가득한 경찰대 신입생 강선호의 매력을 보여주는 동시에, 생기 있는 표정으로 청량한 청춘 에너지를 발휘한다. 당차고 씩씩해 보이는 강선호는 경찰대학교에 입학하기 전까지 욕심도, 꿈도 없이 조용히 살아왔다고. 그러나 '반전 뇌섹미'의 소유자인 그는 고등학생 시절 해커로서 두각을 드러냈다고 해 그가 경찰을 꿈꾸게 된 계기는 무엇인지, 우여곡절 가득한 성장 스토리를 어떻게 펼쳐나갈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경찰수업' 제작진은 "차태현, 진영, 정수정은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지만, 완벽한 호흡을 통해 눈부신 시너지를 자랑하고 있다.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세 사람의 찰떡같은 믹스매치를 통해 색다른 재미를 전하고자 한다. 과연 이들이 경찰대학교를 둘러싼 의문의 사건 속에서 어떻게 화합하고, 어떤 신박한 케미를 뽐낼지 기대해달라"라고 전했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경찰수업'은 오는 8월 9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 되며,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wavve에서도 만날 수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