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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관객들의 뜨거운 요청으로 20년 만에 국내 첫 정식 개봉을 확정한 대만 청춘 영화의 마스터피스 '남색대문'(이치엔 감독, 오드(AUD) 수입·배급)이 8월 개봉을 확정하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지난 2002년 대만에서 개봉 후 국내에서는 영화제와 기획전을 통해서만 소개되었던 '남색대문'은 정식 개봉을 한 적 없는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영화 팬들 사이에서는 그 명성이 자자하다. 국내 영화 평점 사이트 왓챠피디아에서는 평균 별점 3.5점, 포털 사이트 다음 평점 역시 8.3점으로 높은 점수를 기록하고 있는 것은 물론, SNS 내에 호평 리뷰가 가득해 이목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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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특유의 감성으로 대만 청춘 영화의 클래식이 무엇인지 그 정수를 느낄 수 있게 한다. 청춘의 여름을 지나고 있는 주인공들의 모습을 한눈에 담아낸 포스터는 "이 여름이 지나고 나면 내 마음이 선명해질까?"라는 물음으로 호기심을 자극한다. 모든 것이 서툴기만 했던 열일곱, 첫사랑과 짝사랑 속에서 겪는 뜨거운 성장통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각자의 청춘의 계절을 떠올리게 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풀내음이 물씬 풍기는 싱그러운 여름의 모습은 이 계절, 잊지 못할 순간을 선물할 '남색대문'을 향한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린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so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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