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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슬의생2' 유연석이 신현빈에게 프러포즈를 하지 못했다. 정경호는 1년 만에 곽선영의 목소리를 듣고 굳어버렸다.
채송화는 이익준에게 주말에 뭐하냐고 물었고 이익준은 "약속은 없는데 학회 준비를 해야 한다"고 답했다. 그러나 채송화가 "내일 오랜만에 캠핑 가는데 같이 갈까 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데크가 있어서 바로 예약했다"고 하자마자 아들 이우주(김준 분)에게 전화가 왔다. 이에 이익준은 "우리 주말에 캠핑 간다"며 캠핑을 가고 싶어했던 이우주에게 희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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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을 떠난 이익준 부자와 채송화. 여자친구와 싸워 '불멍'하는 이우주를 뒤에 두고 두 사람은 나란히 앉아 대화를 했다. 이우주를 재우고 난 후에도 두 사람의 대화는 새벽까지 계속됐다.
양석형(김대명 분)의 여자친구를 바라던 조영혜(문희경 분)는 "이번에는 투명인간처럼 있으려 한다. 아무나 다 좋다"고 말했다. 그 순간 추민하(안은진 분)가 립스틱을 바르는 조영혜를 실수로 건드렸고, 조영혜의 얼굴엔 립스틱이 번졌다. 죄송하다고 사과하는 추민하에 조영혜는 "그게 사과냐. 젊은 사람이 예의가 없다"고 화를 냈다. 추민하는 "할머니 저한테 왜 반말하시냐"고 맞섰고 조영혜는 "우리 아들보다 어려 보이는데 반말 좀 하면 어떠냐"고 분노했다. 정로사가 분위기를 수습하며 조영혜를 화장실로 데려왔고, 조영혜는 "우리 석형이가 저런 며느리 만날까 봐 내가 나서는 것"이라며 씩씩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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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원은 당직 중인 장겨울이 보기 위해 새벽에 병원을 찾아왔다. 장겨울은 피곤해 잠이 들었고, 안정원은 장겨울을 깨우지 않고 기다렸다. 안정원은 퇴근할 때까지 차에서 쪽잠을 자며 장겨울을 기다렸고, 장겨울은 뽀뽀로 화답했다.
약속한 일요일이 됐다. 안정원은 설레는 마음으로 성당에 먼저 도착해 장겨울을 기다렸다. 안정원을 보러 가는 길, 장겨울에겐 한 통의 전화가 왔다. 어머니가 크게 다쳐 수술을 해야 한다는 전화였다. 장겨울은 안정원에게 "갑자기 광주에 내려가게 됐다. 나중에 다 설명 드리겠다"고 문자로 통보했다.
건망증이 심해 걱정하던 정로사는 집 비밀번호까지 까먹었다. 이익준과 김준완(정경호 분)은 동창회를 함께 하고 집으로 돌아갔다. 운전하는 이익준에게 이우주의 전화가 왔다. 블루투스로 연결돼 함께 연결돼 함께 통화 내용을 듣던 김준완에게 이익순(곽선영 분)의 목소리가 들렸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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