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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송종호가 절친 오지호를 향한 남다른 우정을 과시, 안방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오지호는 "송종호와 함께 아내를 만났는데 당시 나는 아내가 너무 마음에 들었다. 속으로 '어떡하지' 고민하고 있다가 먼저 자리를 떴다. 그런데 나중에 숭종호가 아내와 저녁도 먹고 집까지 데려다줬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이에 송종호는 "이미 은보아도 오지호에게 마음이 있었던 상황이었다. 은보아는 친한 동생의 친구였다. 아무 이유없이 집에 가는 길에 데려다 줬다"고 뒤늦게 해명했다. 이를 듣던 오지호는 "송종호가 모두에게 이유 없이 친절하다. 불안했지만 결국 결혼은 나와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한정수는 "송종호와 단 둘이 남겨둔 것이 잘못이다. 송종호는 여자들이 좋아하는 모든 것을 갖췄다"며 오지호를 꾸짖었다.
송종호는 "오지호의 결혼 피로연에서 은보아에게 '오지호를 잘 부탁해'라고 말하면서 울었다"며 "오지호는 내가 자주 만난 정말 친한 친구인데 그 때 감정이 무슨 감정인지 모르겠더라. 내가 울자 은보아도 울고 오지호도 울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오지호는 "나는 결혼식에서 많이 울었다. 친구들이 나 몰래 축가를 연습해서 이벤트를 해줬다. 감동해서 울었다"고 덧붙였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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