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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완전체 복귀와 함께 찾아온 달콤한 승리!"
먼저 '골프왕' 멤버들은 자가격리를 마치고 복귀한 장민호를 따뜻하게 환영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장민호는 자가격리 기간에도 이미지 트레이닝과 '골프왕' 방송을 챙겨봤다고 밝혀 골프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던 터. 하지만 자신을 빼고 녹화를 한다는 소식에 "천재지변이 오길 기대했다"라는 솔직한 심정을 고백했고, 양세형은 "형도 막 되게 착한 형은 아니야"라고 장난을 쳐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대결 상대인 '도 아니면 모' 팀 윤다훈-박상면-정준-이상훈이 등장, 5년 차 정준 외에는 구력 20년 이상인 실력자임을 공개, 긴장감을 일으켰다. 그렇지만 골프 유튜브 방송을 운영 중인 이상훈이 얼마 전 이상우가 스크린 골프로 260m를 쳤다고 알려 함부로 예측 불가한 경기 결과에 관심이 쏠렸다.
이어 '도 아니면 모'팀 정준은 '연애의 맛' 공식 커플 김유지에게 전화를 걸었고, 숨겨진 사랑꾼 면모를 들켜가며 "끊어"라는 제시어를 2분 27초 만에 성공한 반면 '찬또배기' 이찬원에게 전화를 건 '골프왕' 팀 장민호는 트롯맨 막내 정동원에게 종종 하는 말로 힌트를 던져 "저리 가"라는 제시어를 2분 8초 만에 성공, 상품을 챙겼다.
4대 1로 '골프왕' 팀이 앞서가는 상황에서 '모 아니면 도' 팀은 6홀부터 맹추격에 나서며 반전을 꿈꿨다. '모 아니면 도' 팀 에이스 윤다훈은 '골프왕' 팀 에이스 장민호를 꺾어 재야의 고수임을 증명했고, 4:4 단체전인 7홀에서 위협적인 샷으로 홀컵 근처에 공을 먼저 입성시키며 승리의 원동력을 제공해 점수를 1점 차까지 좁혀 나갔다. 그러나 대망의 8홀에서 정준과 이동국이 치열한 대결을 이어가던 중 이동국이 깔끔하게 공을 넣으며 마무리, '골프왕'팀을 최종 승리로 이끌었다.
그런가 하면 대결을 마친 '골프왕' 멤버들은 실내골프연습장에서 김미현 감독을 만나 특별 레슨에 들어갔다. 그동안 올림픽 중계로 인해 함께 하지 못했던 김미현 감독이 'TV CHOSUN 골프왕 마스터즈'를 일주일 앞둔 멤버들을 위한 막판 점검에 나섰던 것. 김미현 감독은 자신의 슛 폼을 보여준 뒤 멤버들의 자세를 매의 눈으로 관찰, 세심하게 교정해 주며 "내 리듬을 찾아 일정하게 쭉 치는 게 중요하다"라는 꿀팁을 건넸다. 뒤이어 김미현 감독은 "내가 뭔가를 준비했어"라며 특별한 선물 꾸러미들을 들고 왔고, "시합 때는 옆에서 알려줄 수 없으니까 함께 한다는 느낌으로"라는 애정 어린 말과 함께 자신의 별명에 걸맞은 땅콩모양 액세서리와 청심환, 진심이 담긴 손 편지를 선물로 주며 '골프왕' 멤버들의 의욕을 불타게 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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