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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 감독 "보이스피싱=현재진행형 범죄, 리얼함에 베이스 두고 연출"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21-09-06 16:21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김선, 김곡 감독이 영화 '보이스' 연출 의도에 대해 설명했다
6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보이스'(김선·김곡 감독, 수필름 제작)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변요한, 김무열, 김희원, 박명훈, 이주영, 김선, 김곡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김선 감독은 "보이싱피싱이 너무 만연한 범죄이고 모두가 그런 전화를 받아봤음에도 불구하고 영화로 풀기는 쉽지 않았다. 콜센터, 그 본거지가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쉽진 않았다. 보이스피싱 수법이나 전략 등을 녹여넣는데 있어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 그걸 리얼하게 녹여넣으면서 피해자들에게 힐링이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컸다"며 연출 의도에 대해 설명했다.

공동 연출을 맡은 김곡 역시 "연출을 하면서 가장 주안점을 뒀던 부분은 리얼함이다. 현재진행형인 범죄이고 현재도 많은 피해자를 양산하고 있는 범죄아닌가. 그래서 아무리 영화라도 리얼함에 베이스를 두려고 했다. 그러다보니 액션 공간 미술 모든 것을 리얼함에 근거를 두고 연출했다"고 말을 더했다.

한편, '보이스'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덫에 걸려 모든 것을 잃게 된 서준(변요한)이 빼앗긴 돈을 되찾기 위해 중국에 있는 본거지에 잠입, 보이스피싱 설계자 곽프로(김무열)를 만나며 벌어지는 리얼범죄액션 영화다. '무서운 이야기3'(2016), '무서운 이야기'(2012), '화이트: 저주의 멜로디'(2011) 등을 연출한 김선·김곡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변요한, 김무열, 김희원, 박명훈, 이주영 등이 출연한다. 9월 15일 개봉.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 사진 제공=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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