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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모델 이현이가 남편과 러브스토리부터 사기까지 과거를 털어놓았다.
이현이와 홍성기 10년 전 첫 만남 미팅에 두 사람은 "미친 사람인 줄 알았다" "미친 여자인줄"이라고 입을 모았다. 홍성기는 "퇴근하고 클럽을 가려고 준비 중이었는데 문자가 왔다. 네이버에 '이현이, 양윤영, 신하영 검색해봐'라더라. 4대 4미팅을 하는데 올 수 있냐고 해서 갔는데 이현이는 이미 파트너가 있다고 했다"라 말문을 열었다. 이현이는 "원래 그게 소개팅이었는데 친구들 부르자 해서 미팅이 된 거다"라고 회상했다.
홍성기는 "노래방에서 노는데 이상한 여자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 여자가 궁금하다. 이 돌아이를 한 번 만나보자. 평소에서 이러나 보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 업무용 번호가 아니라 찐번호를 알려주더라. 네가 꼬리를 친거다"라면서도 "지금은 너무 행복하다"라고 말해 이현이를 흐뭇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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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이는 "우리 그 가게 했으면 이혼했다"라고 말을 꺼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둘이 함께 운영했던 식당, 이현이는 "우리 결혼생활의 최대 위기였다. 그런 안일한 생각을 하면 안됐다. 큰 실수였다"라 했고 홍성기는 "우리가 뭐에 씌였었다"라고 공감했다.
경찰서까지 뛰어갔던 형사사건. 6년 전 조기마감을 하려던 찰나 귀티가 흐르는 캐시미어를 입은 손님이 들어왔다. 와인 150만 원 어치를 먹겠다는 말에 혹했다.
카드 비밀번호까지 알려주며 알바생에게 카드를 맡긴 이현이는 "막내 알바생에게 전화가 왔다. '그 아저씨 사장님이랑 친하죠?'라 해서 '오늘 처음 본 사람이야'라고 했더니 쫓아온 거다"라고 말했다. 사기꾼은 알바에게 접근해 "내가 케이크를 찾아와야 하는데"라며 카드를 가져간 것. 서래마을 한복판에서 "경찰 좀 불러주세요"라며 오열한 이현이는 6년이 지나도 생생하게 기억했다. 총 600+n만 원을 사기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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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완은 직접 "우리 와이프랑 둘이 노는게 얼마 만인지 난 항상 당신과 있으면 설레어. 사랑해. 그리고 오늘은 푹 쉬고 내일은 열심히 일해서 돈 벌자"라는 음성 메시지를 담아 카세트 테이프를 직접 만들어 깜짝 서프라이즈를 했다.
촌캉스 다음 코스는 고무신, 문재완은 "이거 샤넬 같지 않냐"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필름 카메라로 감성도 더했다. 이지혜는 "내 몸에 자연이 별로 없어서 자연이 필요하다"라고 농담했다.
이지혜는 밥을 먹으며 "나 이제 은퇴할래. 좀 쉬고 싶어"라고 폭탄선언을 했고 문재완은 "안돼. 와이프는 아직 한창 일할 나이다. 그런 마음 약한 소리 하지마라. 아내는 가장이다"라고 매섭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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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성은 "저도 신혼 초에는 그랬겠지만 결혼 21년차다. 첫 째는 고3이고 둘 ?는 중2, 우리 와이프는 갱년기다. 다들 처지와 성격이 그래서 저는 중간에서 평화를 유지해야 하는 거다. 중재자다"라고 설명했다. 예민보스 3대장의 최고 예민보스에 대해서는 "그건 매일 다르다. 그때그때 상황을 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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