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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여자 배구 국가대표 양효진이 남편과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190cm의 장신인 양효진은 남편의 키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182cm다. 솔직히 보통 사람 키로는 큰 편인데 아무래도 내 옆에 있으면 좀 그렇다"고 답했다.
또 남편의 성격에 대해 "내가 성격이 많이 예민한 편이다. 보면 털털해 보이는데 운동을 하다 보니까 아무래도 진짜 예민해진다. 근데 남편은 성격이 두루뭉술하다. 곰 같고, 다 받아주는 스타일"이라고 설명했다.
양효진은 "남편이 차로 숙소에 데려다주는데 내가 이 말을 꺼내야 하나 백번 생각했다. 서로 느낌은 좋은데 확실하게 얘기를 안 해주니까 내가 가다가 '오빠 우리는 무슨 사이냐'고 물어보니까 정적이 흘렀다"며 "엄청 당황하더라. 알고 보니까 본인은 도착해서 내게 고백하려고 했는데 내가 못 참고 성격이 급했던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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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숙은 "김연경이 양효진을 '연봉 퀸'으로 만든 게 본인이라고 셀프로 소문을 내고 다닌다더라"고 물었다. 이에 양효진은 "맞다. 나가면 지인들부터 시작해서 외국인 감독님한테도 나를 연봉 퀸으로 만든 건 본인이라고 말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근데 솔직히 지분이 없지는 않다. 같은 방을 쓰면서 내가 진짜 많이 보고 배웠다. 마인드나 생활하는 게 진짜 남다르다. 지분이 80%는 있는 거 같다"며 김연경에 대한 존경심과 애정을 드러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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