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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연애도사2' 트로트 가수 이도진이 가정사를 털어놨다.
도사는 이도진을 만난 후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올라가려고 하기보다는 한방에 일어서려는 성향이 강하다. 욕심도 있고 꿈도 굉장히 크다"라고 내다봤다. 이도진은 "2019년에 트로트로 '한방이야'라는 노래를 냈다"라며 무릎을 치고 웃었고 MC들은 "깨알 홍보"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도사는 또 "20대 초반까지 운다운 운이 하나도 없었다. 참고 다 견뎌야 하는 운이었다"라고 말했다. 이도진은 "고3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그전까지 아프셨고, 어머니는 아버지와 이혼했기에 기억이 없다. 집이 어려워지면서 같은 반 아이들이 저를 거지라고 놀리고 도망갔다. 위축된 게 더 심해져 고등학생 때까지 이어졌다. 저를 누나 셋이 키워서 애틋함이 크다"라며 가정사를 털어놔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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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사는 "아내 자리에 엄마 같은 여자가 들어와있다. 연애에 대해 상대를 품어주기보다 결핍을 채우려는 걸로 바라보는 것 같다"라고 짚었다. 이도진은 "저를 보듬어주는 사람을 만날 때 편안함을 많이 느꼈다. 날 떠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더 많이 사랑해 줬으면 좋겠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늘 제가 좋아하면 상대방은 부담스러워하며 떠났다. 전 여친의 마지막 말이 '표현 좀 덜 해라'였다. '난 왜 그럴까' 고민을 해보니 '부모님이 없는 집에서 살아서 그런가' 이런 생각을 많이 했다. 사랑받는 걸 몰라서 그런가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도사는 "결핍을 채우려고하면 결과가 안 좋을 수 있다. 기대려는 것에서 벗어나야 행복한 연애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이도진은 29세 쇼핑몰 CEO 겸 쇼호스트 준비생과 소개팅을 했다. 소개팅 후 이도진은 "같은 성품의 사람을 만난 것 같다"라며 호감을 보였고 상대 여성도 "더 알아가고 싶다"라며 호감을 표현했다. 결과는 성공으로 이도진은 밝은 미소를 지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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