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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진격의 돌싱' 서장훈이 출연해 '돌싱파이브' 완전체로 핵웃음을 선사했다.
정규 편성에 서로 자신이 일등 공신이라며 생색을 내자 이상민은 김준호에게 '절친 섭외라도 해보라'고 자극했다. 이에 김준호는 "지태가 여기에 나오겠냐"며 얼버무리다가 전화를 걸었다. 전화를 받은 유지태에게 이상민은 "준호와 친한 것 맞냐"며 질문하자 유지태는 "친하다. 준호가 코미디를 계속하는 거 보면 대단한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임원희는 '썸타는 사람이 있으면 전화번호에 '호이호이'로 저장하면 이어질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그러자 서장훈은 "말도 안된다"며 "일단, 가만히 있어봐. 그러면 기회가 찾아온다"고 언급했다. 서장훈의 이런 여유있는 모습에 탁재훈은 "저대로 늙어서 죽을 것 같다"고 말하는가 하면, 이상민 역시 "예전 점괘에서도 장훈이가 가장 지루하게 오래산다고 했어"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이에 임원희는 갑자기 주변의 나뭇잎을 뜯어서 "서장훈 여자친구 생긴다? 안 생긴다"로 풀잎점을 치기 시작했다. 잎이 뜯어져 나갈 때 모두들 뜻밖의 긴장감을 안겨주며 집중했는데, 최종 결과는 '생긴다'로 마무리가 되어 모두들 서장훈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 이 장면은 이날 5.5%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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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비가 오는 텐트 앞에서 감성에 젖은 '돌싱파이브'는 이별 시그널에 이야기 하던 중 이별 노래에 심취해 다같이 합창을 하면서 울컥하는 모습도 선보였다. 특히, 서장훈이 김광석의 '사랑했지만'을 목놓아 부르자 탁재훈은 "넌 누굴 그렇게 사랑했는데!"라며 "사랑했던 사람의 이름을 대보라"고 다그쳤다. 이에 장훈은 "소민이!소민이!"라고 실명을 언급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러자 장훈은 "우리집 강아지 이름이 소민이"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겨줬다. 마지막에 지금 분위기에 맞는 선곡으로 임재범의 '사랑'을 틀자 다들 노래 가사를 음미하며 "우리 주제가다. 주제가"라고 씁쓸해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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