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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최영재 "문재인 대통령, '꽃미남 경호원'이라 불러…'태후' 송중기, 완전 내 얘기"('옥문아들')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21-09-29 08:16 | 최종수정 2021-09-29 08:17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인기 상종가' 최영재와 황충원이 '옥문아'에 떴다.

28일 방송된 KBS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강철부대'로 이름과 얼굴을 알린 최영재와 황충원이 출연했다.

'강철부대' 출연 이후 사람들이 알아보기 시작했다는 두 사람. 특히 최영재는 딸 역시 좋아한다면서 "딸이 '강력한 베넷핏'을 따라한다. 아빠는 왜 그 말 밖에 안하냐고 하더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강철부대'의 기획을 처음 봤을 때 자신들도 놀랐었다며 "사실 현역들도 궁금해 한다. 현역들도 (다른 부대와는) 합동 훈련을 하지 않기 때문에 해병대가 센지 특전사가 센지 궁금해 한다"고 말했다.

최영재는 국가에서 지정하는 대테러 특공대인 제707특수임무단 출신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2007년도 샘물교회 납치 사건을 언급, "그때도 저희가 구출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정형돈이 "여권을 들고 가는 거냐"고 묻자 "안 들고 간다. 수송기로 군용 비행기를 타고 간다"고 말했다. 지상 7600m에서 자유낙하를 한다는 그는 "그럼 그런 상황에서 지상낙하를 하는 거냐"고 묻자 최영재는 "그렇다. 꿈을 제일 잘 꾼 사람부터 내린다. 안 좋은 꿈을 꾸면 안 뛰게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최영재는 KBS에서 방영됐던 인기 초절정의 드라마였던 '태양의 후예' 속 송중기가 자신의 이야기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드라마가 나왔을 때가 군 생활이 거의 끝날 때 쯤이었는데 주변에서 '네 얘기 아니냐'며 연락이 오더라"라며 "(극중 송중기도) 707부대 소속이었고 대위, 05군번, 31살이더라. 스토리가 너무 똑같아서 놀랐다. 보안이 누설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타임즈에까지 실리며 화제가 됐돈 문재인 대통령 경호 시절 화제를 모았던 '꽃미남' 사진에 대해서도 말했다. "카메라들이 다 VIP 쪽에 있어야 하는데 옆에 있는 카메라가 돈 거다. 제가 이렇게 (고개를 돌리며 옆을) 봤다. 그러다 찍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용만이 "문재인 대통령이 '꽃미남 경호원'이라고 불렀다더라"고 말하자 최영재는 "원래 말씀 잘 안 하시는데 식사하러 불러주셔서 갔다가 '꽃미남 경호원 왔어?'라고 하셨다"며 웃었다.

해난구조전대 SSU 출신 황충원은 강도 높은 훈련 과정에 대해 말했다. 수경 안에 해수를 채우고 일상생활을 하는가 하면 팔다리를 포박한 상태에서 수영을 하는 훈련까지 한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리고는 훈련을 하다가 물 속에서 동물들도 만난다면서 "아직 그 실체는 모르겠는데 바다사자 아니면 물범이었던 거 같다. 공격 당하진 않고 그 친구도 저를 보고 놀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황충원은 대학교에서 수영을 전공해 SSU에 지원했다고 밝히면서 "특수부대이다 보니까 들어온 친구들이 엘리트 스포츠를 한 친구들이 많았다. 기가 세서 맞춰야겠다 생각해서 입대 후에 운동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육아로 인해 운동을 잘 나가지 못한다는 그는 "대신에 4kg나 되는 특수 제작된 중량 조끼를 입고 홈트레이닝을 한다"고 밝혔다. 이어 "두 딸이 내 헬스 트레이너다"라며 "딸들이 복근을 보여달라 하면 긴장이 된다. 딸들에게도 식스팩 있는 남자를 만나야 한다고 한다"며 웃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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