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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한다. 실수를 깨닫고 시정하는지, 그렇지 않은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뿐 크고 작은 실수는 언제나 일어나는 게 인간사다.
라이언전은 스포츠조선에 "정말 그 단어가 그런 뜻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미국에서도 로봇을 줄여 '봇'이라고 쓰기도 하기 때문에 아이돌을 로봇에 빗댄, 그런 비하 표현인 줄 알고 그 단어를 사용했던 것 뿐이다. 경위가 어쨌든 명백한 내 실수다. 뜻을 제대로 알지 못했다고는 해도 사용해서는 안되는 단어였다. 그런 뜻인 줄 알았다면 절대 사용하지 않았을 거다. 이유가 어찌됐건 내 실수이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실수를 타산지석 삼아 K팝의 발전에 이바지하고 모범이 되는 프로듀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것이 라이언전의 의지다.
다만 신조어 문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내놨다. 그는 "이번 일은 두말할 여지 없는 내 실수이지만, 사실 신조어 문화는 걱정이다. 너무나 많은 신조어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는데, 나도 이번에 여자 아이돌, 남자 아이돌을 그런 단어로 비하해 부르고 그것도 초등학생 중학생 사이에서 쓰이는 말이라는 것을 처음 알게 됐다. 너무나 충격적이었고 어른들이 좀더 정화된 언어를 사용해야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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