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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1초 출연에도 스타가 됐다. '오징어 게임'의 인기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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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출신 배우 이정준은 앞서 웹드라마 '스쿨 오브 스타트업', '일진에게 찍혔을 때 시즌2'와 '일진에게 반했을 때' 등에 출연했다. 하지만 웹드라마의 주연을 맡았을 때보다 '오징어 게임'에서 단 1초 얼굴을 드러낸 후 더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오징어 게임' 공개 이후 SNS 팔로워 수 역시 48만명을 넘어섰고 SNS 게시글 마다 외국인 팔로워들의 댓글이 급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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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CNN 뉴데이는 크리스찬 라가힐과 인터뷰까지 진행했다. 이 인터뷰에서 크리스찬 라가힐은 "원래는 알리 역을 노렸었다"라면서 "'오징어 게임'이 필리핀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지금 같은 인기를 누릴 거라고는 상상조차 못 했다. 이렇게 일이 커질 줄 몰랐다"고 전했다. 또한 지금의 인기가 얼떨떨하다면서도 "한국에 사는 필리핀 공동체를 대표한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고 뿌듯해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17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오징어 게임'은 한국 시리즈 최초로 미국 넷플릭스 순위 1위에 등극하는 것은 물론 '종이의 집 시즌5', '오티스와 비밀상담소' 등 넷플릭스 간판 시리즈를 재치고 83개국 중 무려 76개국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넷플릭스의 공동 최고 경영 책임자인 테드 서랜도스는 미국에서 열린 코드 컨퍼런스에서 "넷플릭스가 현재까지 선보인 모든 작품 중 가장 큰 작품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다. 공동 최고경영자이자 창립자인 리드 헤이스팅스는 SNS를 통해 '오징어 게임'의 참가자들이 입는 초록색 운동복을 입고 본인이 '457번' 게임 참가자임을 인증하며 큰 관심을 끈 바 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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