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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이혜성'과 이태원서 '몰래 데이트' 들켜…이장원♥배다해 '결혼 비하인드' ('나혼산')

김수현 기자

기사입력 2021-10-02 00:55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전현무가 무무상회로 천만 원을 기부했다.

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는 전현무의 '무무상회'가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날 기부를 위한 '무무상회'에는 박재정과 기안84, 샤이니 키가 전현무의 집을 방문했다. 박재정은 "아무리 그래도 명품이니 너무 싸게는 좀 그렇다"라 했고 기안84가 셔츠에 "얼마냐"라고 묻자 전현무는 "그럼 53만 원 주라"라고 뻔뻔하게 말했다. 키는 '국사룩'을 선택했다. 기안 84가 원하는 것마다 센 금액을 부르는 전현무에 기안84는 선뜻 구매를 결정하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현무의 옷방에도 역시 명품 옷들이 가득했다. 키는 바로 거침없이 옷들을 꺼내 옷을 매칭해냈고 "여기가 보물창고네"라고 감탄했다. 전현무는 "포도도 드린다"며 옷방에서 과일을 꺼내기도 했다.

창고방에 드러선 키는 "어디서부터 파는 거냐"라고 어리둥절해 했고 전현무는 "다 파는 거다"라며 영업했다. 냉장고에서 꺼낸 명품 지갑에 전현무는 "50만 원!"이라 질렀고 박나래는 "아니 백화점보다 비싸면 어떻게 하냐"라고 농담했다.





기안84는 맘에 드는 걸 은근슬쩍 손에 쥐었고 전현무는 "좀도둑이냐. 얜 뭐냐"라고 어이없어 했다. 탐나는 물건들이 가득한 무무상회. 키와 기안84는 목마사지기에 눈을 휘둥그레 떴다. 전현무는 호시탐탐 값을 올리려 했지만 키는 어림없다는 듯 바로 원가를 읊어 웃음을 자아냈다. 키와 기안84는 돈 뭉치를 건네며 정산까지 마쳤다. 손님들이 양손 두둑이 들고 퇴장하고 전현무는 지친 발걸음으로 돌아와 기안84와 키의 기부금을 꼼꼼히 기록했다.

그때 무무상회의 두 번째 손님이 초인종을 눌렀다. 바로 배우 김지석과 페퍼톤스의 이장원. '뇌섹남' 인연인 세 사람, 이장원은 휴대폰에서 눈을 떼지 못했고 "제수씨 연락 왔구나"라는 말에 "셔츠가 맘에 들어서...저 혼자는 못 결정한다. 슬슬 허락 받고 사야한다"라고 수줍게 말했다. 김지석은 "저 전에 '나혼산' 제 집에 초대했을 때 제가 '애인과 마셔라'라고 샴페인을 선물했는데 그때도 사귀고 있었는데 나한테 말을 못한 거다"라 했다. 이장원은 "그때 샴페인 잘 먹었다. 바로 다다음날 먹었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당시 이장원은 상견례 질문도 했다. '4인 이상 못모이면 상견례는 어떻게 하냐' 물었었다.





이장원은 "그때는 상견례 얘기가 오간 것도 아니었는데 나도 모르게 맘에 있었나보다"라며 "원래 모르는 사이였다. 친구친구 통해서 만나게 됐다"라고 조심스럽게 배다해와 연애하게 된 계기에 대해 말했다.


이장원은 "진지하게 만날 마음이었다. 처음부터. 저 마흔이다"라 했고 전현무는 "머리에 피도 안말랐다"라고 장난쳤다. 뇌섹남 중 가장 늦게 결혼할 거라 점쳐졌던 이장원은 "늦게 가고 싶지 않았다"라고 했다. 전현무는 "나는 기자로 결혼소식을 알았다"라고 서운해 했다. 김지석은 "형도 결혼하면 먼저 연락해라"라고 말했고 전현무는 "난 기사로 난 걸 톡으로 보낼 거다"라고 했다.

또 '공개 연애를 하고 좋은 점'에 이장원은 "밥 먹을 때 좀 편하고 다닐 때 편하다. 알게 모르게 고개 숙이고 다녔던 게 있는데 그게 좀 편해졌다"라고 말했다. 이장원은 '결혼 준비하면서 안싸우냐'라는 말에 "싸울 일이 없을 줄 알았는데 부딛히는 일도 있고 서로 배려하지 못하는 일도 있다. 주로 제가 못한다"라고 사랑꾼다운 면모를 보였다.

김지석은 "형 옛날에 데이트 할 때 우리한테 걸렸다. 형이 연애 초창기 때였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하석진 김지석 이장원 세사람이 이태원에서 전현무의 차를 발견하고 한참을 뒤지다 전현무의 목소리를 따라간 곳에 전현무와 이혜성이 데이트 하고 있었다고. 불굴의 의지로 현장을 적발 당하자 전현무는 태연한척 "장원아"라고 세 사람에게 인사했다.




전현무는 경동시장에서 야관문을 사다 4년간 숙성해 완성한 '야관문주'도 선보였다. 이장원은 "밤에 문이 열려"라는 전현무에 말에 "난 밤에 문을 닫았으면 좋겠는데?"라고 웃으며 답했다. 야관문주를 시음해보기로 한 세 사람, 가장 첫 잔은 새신랑 이장원에게 줬다. 전현무는 "장원이 너 많이 마셔"라 했고 이장원은 "열심히 힘 내봐야줘"라고 맞받아쳤다.

'알바생'을 자처한 박재정은 음료수를 주고 옷을 정리해주는 등 성실하게 일했다. 손님이 나가자 마자 세 번째 손님 성훈이 도착했다. 화사도 무무상회를 찾았다. 집에 들어서자마자 소파로 뛰어올라간 화사는 '집순이' 답게 소파를 마음에 들어했다.

판매금액은 총 430만 원이라는 거금이 모였다. 전현무는 "재정 회원님이 고생 만히 해줬다"라고 공을 돌렸다. 전현무는 보육시설 퇴소 청소년을 위해 천만 원을 기부해 박수를 받았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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