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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세 여자의 우정, 그리고 '술'을 부르는 현실 공감 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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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친구들의 이야기 '술꾼도시여자들'을 택한 배우들의 이유는 확고했다. '사람 냄새가 나는' 이야기가 친근하게 다가온 것. 이선빈은 "주변 친구들도 웹툰을 봤더라. 보고 나서 현실반영에 대한 공감도도 높았고 친근했다. 사람 냄새가 많이 나고, 일상에서 우리는 다 치열하잖나. 그런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거 같아서 끌렸다"고 했다. 또 한선화는 "공부 삼아 웹툰을 봤다. 주변에서 그 웹툰을 사랑하는 분들이 많더라. 이걸 하면 내가 잘했다는 얘기를 들을 거 같았고, 대본이 재미있었다. 리얼리티가 살아있었다. 대본을 보면서 '살아있다'는 느낌을 받은 게 처음이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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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도 높은 캐릭터인 세 여자와 달리 최시원은 '개그'와 '웃음'을 위해 자신을 완전히 버렸다. 최시원은 "싱크로율에 대해 말씀드리면, 이해되는 부분은 있지만 공감이 안되는 부분이 많았다. 예고편에 나오지 않아서 그런데, 다른 생각을 가진 친구라서 30~40%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다. 장난 치는 걸 좋아하고 농담 좋아하는 것은 '아 이런 상황에서 이런 농담을 하겠구나' 싶은데 나머지 부분은 이해하고 싶지 않은 부분이 많더라. 감독님께도 누누이 말씀드렸지만, 저는 지금도 이해하고 싶지 않다. 강북구는 안소희를 만난 것이 얘 인생의 가장 큰 행운일 거다"고 말했다.
'멜로가 체질' 등 여성들의 이야기를 다뤄낸 드라마들이 줄이어 등장한 가운데, '술꾼도시여자들'은 차별화를 꿈꾼다. 김 PD는 차별화 지점에 대해 "세 여자 친구들에 관련된 이야기라서 '나도 저런 친구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가 되면 좋겠다. 세 사람 같은 친구를 갖고 싶고, 저희가 또 과거 이야기가 잠깐 나오는데, 그런 포인트가 나올 거라고 생각한다"며 차별점을 짚었다.
22일 티빙에서 공개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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