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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동상이몽2' 홍성기는 홍석천도 찜했던 훈남이었다.
홍석천은 홍성기에게 "이름이 어쩜 그렇게 섹시하냐"고 19금 농담을 건넸다. 홍성기는 "처음 만났을 때도 그 얘기 하셨다"며 "이현이 남편이라고 소개하니까 '내가 널 찍었다'고 하더라"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현이도 "(홍석천이) 너하고 나하고 취향이 겹친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홍석천이 입양한 딸 주은 씨도 함께 있었다. 주은 씨는 홍석천과 함께 이태원 가게를 운영했다고. 홍석천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겼을 때 문을 닫고 리모델링을 했다. 7천만 원을 더 쓰고 열었는데 이태원 코로나가 터진 거다. 월세가 천 만원 가까이 되는데. 딸이 책임을 지고 있는데 문 닫자는 말을 못 하겠더라"라고 밝혔다. 이를 눈치 챈 주은 씨가 먼저 가게 문을 닫자고 제안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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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준호는 김소현의 임신 당시를 떠올리며 "몸이 무거워서 제대로 눕지를 못했다. 소파에서 졸다가방귀를 뀌었다. 너무 사랑스럽지 않냐. 근데 화를 냈다"고 밝혔다. 김소현은 "나 자신한테 화가 났다"며 "근데 아들 앞에서는 편해지더라. 아들이 어느날 '아빠 앞에서는 안 그러면서 내 앞에서는 왜 그러냐'고 물어봤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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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첩장을 받은 김소현 손준호 부부는 결혼 준비 당시를 떠올렸다. 손준호는 청첩장 값을 아끼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고 이지훈은 "뭘 보고 결혼한 거냐"고 장난쳤다. 이에 김소현은 "이 사람의 미래를 본 거다. 그때 나한테 연금 들지 말라고 자기가 보험이고 연금이라 했다. 나는 그때 10년차였는데 이거 쓰라고 카드를 주더라. 한도가 30이었다. 그래도 마음이 고마워서 못 쓰겠더라"라며 "첫인상은 애기 같았는데 나한테 대시를 해서 무시하는 건가 싶기도 했다. 나이를 지우니 진심이 보이더라"라고 손준호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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