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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여에스더가 자신의 뇌질환에 대해 깜짝 고백했다.
예방의학 박사 여에스더가 인사했다. '뇌졸중'을 주제로 여에스더는 "암을 제외하고는 1위 사망 원인이었다. 저는 심장질환보다 뇌졸중이 더 무섭다. 심장 질환은 장기적으로 가지 않지만 뇌졸중은 수십 년 지속 되기도 한다. 욕창 등 온가족이 피폐해진다. 저는 가능하면 뇌졸중 만큼은 걸리기 싫다. 고혈압, 당뇨 , 콜레스테롤, 흡연이 원인이 된다. 특히 고혈압이 문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뇌혈관 손상으로 뇌기능이 저하되는 게 뇌졸중이다. 삶의 질을 떨어진다. 자존감도 앗아간다"라며 "늘 끼우던 단추가 안 끼워진다거나 자동차 키가 안 꽂힌다거나, 발음이 어눌해진다거나 눈을 뜨고 있는데 갑자기 안 보이는 경우"를 뇌졸중의 초기 증세로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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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수는 "초등학교 때 도로에서 차에 부딪히고 19살 때는 시내버스에 부딪힌 적도 있다"라며 뇌 건강에 대해 걱정했다. 이어 "저는 헤딩 연습을 남들보다 많이 했다. 남들 한 번 할 때 저는 10번 했다"라고 회상했다. 여에스더는 "직접적으로 뇌질환이 가장 걱정되는 건 최용수가 맞다. 잦은 머리 외상은 치매도 잘 걸린다"라고 말해 모두를 걱정하게 했다. 한 번 머리에 충격이 있을 때마다 뇌세포에 영향이 가지 않냐는 말에 여에스더는 "아이들 머리도 그래서 자꾸 때리면 안 된다"라고 했다.
최용수는 "학창 시절에 몇 번 어지러웠던 적이 있다"라 했고, 여에스더는 최용수의 뇌 MRI 검사 사진을 열었다. 조영제 없이 찍은 사진에는 작은 출혈이 의심됐다. 여에스더는 출혈 가능성이 있으니 혈관 사진을 찍어볼 것을 추천했다. 최용수는 "작년에 허리 수술을 할 때 저혈압이 있었다"라고 했고 여에스더는 "혈압이 있어서 전반적으로 뇌 손상이 걱정된다"라며 콜레스테롤 여부에 대해서도 물었다. 잘 보지 않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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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도 있다는 최용수는 "흡연도 한다. 5년 정도 됐다. 선수 때는 담배를 안 피웠다. 지도자 생활 중 스트레스를 받아 피우게 됐다"라고 했다. 여에스더는 "지금은 걱정할 필요 없는데 조영제를 넣은 자세한 검사를 해보셨으면 좋겠다"라고 진단했다.
다음은 은가은, 여에스더는 "뇌하수체에 미세 종양 가능성이 있다. 이름만 그렇지 혹 생긴 거다"라 했다. 은가은은 "사실 이미 진단을 들었다. 종양이 생긴 지 10년이 넘었을 거라는데 남들 보다 5배 크기라더라. 그런데 큰 문제 없으니 그냥 살아도 된다고 하더라"라 전했고, 여에스더는 "그런 경우는 그냥 얼굴에 점이라고 생각하면 된다"라고 안심시켰다.
여에스더는 "정일우 윤계상 안재욱 씨도 뇌 관련 질환으로 크게 고생했다. 뇌동맥류는 정말 시한폭탄이다. 혈관이 약해져서 꽈리처럼 꼬이다 터지면 '망치로 맞은 듯한 통증'을 느낄 수 있다. 뇌동맥류가 터지면 출혈로 인한 마비가 오기도 한다. 예전에는 매우 드물었지만 우리나라와 일본이 전 세계에서 뇌동맥류가 가장 많이 발병되고 여성이 특히 취약하다"라고 경고했다. 선천성 질환이 아닌 퇴행성 질환으로 구별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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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에스더는 "뇌동맥류는 결국 터지는 류, 평생 안터지는 류가 있다. 크기 모양 위치가 중요하다. 위치가 좋고 4mm 이하고, 모양이 괜찮으면 평생 터지지 않을 수 있다"라고 밝혔다.
여에스더는 "저는 고혈압, 당뇨도 없고 평생 술도 담배도 안했다. 그래서 자신 있다고 생각했다"며 자신의 뇌 MRI 사진을 공개했다. 6mm 사이즈의 뇌동맥류를 4년 전 진단받고 지금까지 지니고 있다고. 여에스더는 "저 같은 경우는 시술 도줄 다른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사망 확률이 1%다. 혈관이 터지나 시술 중에 죽거나 확률이 엇비슷했다. 7~9mm는 시한폭탄, 저는 안전핀이 있는 수류탄이다. 저는 대신 안전핀이 뽑히지 않게 잘 관리할 수 있는 의사다"라고 말을 꺼냈다.
여에스더는 스스로 뇌동맥류를 관리하는 방법을 공개했다. 정상 체중 유지와 hdl 높게 유지 등을 뽑으면서 청국장과 낫토를 추천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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