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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임수정이 겨울 초입, 잔잔한 울림을 선사할 낭만교사 지윤수 캐릭터의 탄생을 알리고 있다.
정해진 공식과 그에 맞는 답을 찾아야만 한다는 수학의 고정관념을 완벽히 깨버리는 교사 지윤수는 입시계에선 반항아 같은 존재인 상황. 임수정 역시 "지윤수는 치열한 입시 경쟁 사회에서 보기 어려운 귀한 캐릭터다"라고 솔직하게 전했다. 여기에 "무엇보다 개인의 트라우마로 빛을 잃어가고 있는 백승유(이도현 분)의 특별함을 누구보다도 먼저 알아보고 모두가 등을 돌렸을 때 그의 남다른 능력을 되살리기 위해 자신만의 신념으로 고집스럽게 노력하는 게 가장 인상적이었다. 이 부분이 아주 조금 나와 닮아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지윤수의 특별한 눈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다"라는 말에서는 지윤수에 대한 깊은 이해와 동질감을 엿볼 수 있었다.
더불어 "수학은 지윤수와 백승유 두 사람의 교감에 중요한 요소라 촬영 현장에서도 수학 교수님께 자문을 하며 공부하고 있다"면서 뜨거운 열의를 내비쳐 그녀가 보여줄 수학 교사에 대한 신뢰감을 더하고 있다.
쌀쌀한 겨울바람 대신 가슴의 온도를 높여줄 임수정의 따뜻한 연기는 11월 3일 수요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되는 tvN 15주년 특별기획 수목드라마 '멜랑꼴리아'에서 만나볼 수 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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